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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은 복수의 관계자들을 통해 주학년과 원헌드레드가 맺은 계약 내용을 확인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더보이즈는 IST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원헌드레드와 2024년 12월 8일부터 2027년 12월 7일까지 3년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주학년과 원헌드레드와의 계약이 해지된 건 지난 16일. 즉 주학년이 원헌드레드와의 전속계약을 지킨 건 190일 뿐이다.
반면 주학년이 이 계약을 통해 받은 전속계약금은 15억원으로 알려졌다.
원헌드레드와 주학년 뿐 아니라 모든 기획사와 아티스트간 계약에서 특약을 정해놓지 않은 한 전속계약이 해지됐을 때는 남은 계약금을 반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일자별로 상계해 보면, 주학년은 190일분의 금액을 제외한 남은 전속계약금 12억 3000여만원을 돌려줘야 한다.
즉 주학년이 주장한 20억원의 위약금 중 12억 3000여 만원은 엄밀히 따지면 '위약벌'이 아니라 '반환금'에 속하는 금액이다.
이제 남은 7억 7000여 만원이 문제다. 이 금액이 바로 온전한 '위약금'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8억원의 위약금은 업계 관행상 절대 과한 금액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더보이즈가 입은 손해를 생각하면 원헌드레드 측이 최소화 해서 요구한 금액이라는 것.
더보이즈와 원헌드레드 간에 어떠한 형태의 부속계약서가 존재하지 않는 한, 업계 통상 아티스트 귀책 사유로 전속계약이 해지될 경우 위약벌은 평균 매출에 잔여기간을 곱한 금액으로 산정된다. 약 8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은 더보이즈가 전속계약을 맺은 뒤 6개월 간 벌어들였던 매출의 평균값에 잔여기간 개월수인 26개월을 곱한 값으로 볼 수 있다.
더보이즈는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가 초동 70만장을 돌파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한데다 원헌드레드 이적 후 판을 키워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그만큼 한달에 3000여만원 정도의 매출은 가뿐했을 거라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즉 약 8억원의 위약금은 절대 과한 금액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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