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여덟 살 언니는 집 안 거실 발코니 앞에서, 여섯 살 동생은 현관 앞 중문에서 각각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매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집안에 부모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화재 20여분 전 엄마가 아이들을 집에 두고 다시 나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웃들은 아이들의 부모가 야간에 문을 여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일하러 나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9일 전에도 부모가 일하러 집을 비운 사인 어린 자매가 화마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새벽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열 살 언니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고, 일곱 살 동생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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