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한국 대중문화 열풍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도투데이는 지난 26일(현지시각) 한국 음악과 드라마, 음식, 미용 제품이 수백만 인도 젊은이들의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자리잡았다고 보도했다.
◇ BTS 팬클럽 중심 K팝 열풍 확산
지난 13일 인도 뭄바이의 한 스튜디오에는 보라색 옷을 입은 80명의 BTS 팬클럽 'ARMY' 회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김남준!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BTS!"를 외치며 해마다 하는 모임을 가졌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참석자 중 교사인 바네사 다니엘(33)과 대기업 직장인 다이애나 드수자(36)는 "BTS가 마음으로 많은 지지를 준다"며 "치료사에게 가는 대신 이들에게 의지한다"고 말했다. 이 모임을 주최한 뭄바이 BTS 팬클럽 창설자 아유시리 타리는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딴 회사 '더 퍼플 도어'를 운영한다. 그는 왼손에 BTS 곡 '미크로코스모스' 문신을, 오른손에 앨범 '러브 유어셀프' 로고 문신을 새겼다.
베트남에서 의학을 공부하는 19세 사이 치카네는 K팝 메들리 댄스를 위해 뭄바이까지 날아왔다. 댄스팀 '위유나이트'는 팬들을 위한 안무 워크숍을 열어 춤 실력과 자세를 다듬도록 도왔다. 한국에서 군 복무 중인 BTS 멤버 5명이 2026년 봄 다시 모일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 K뷰티와 K푸드,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 일부 중략 -
젊은 팬들은 한국식 포토부스에서 아이돌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로 사진을 찍는다. 많은 이들이 이른바 '글래스 스킨'을 약속하는 10단계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을 따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한국 영화도 인도에서 독특한 관객층을 확보했다. '부산행', '올드보이', '기생충' 같은 작품과 함께 김기덕,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등의 감독들이 영화애호가들 사이에서 상징적 자리를 차지했다고 인도투데이는 분석했다.
틱톡과 칸타가 공동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한류 지출 규모가 2024년 현재 760억 달러(약 105조 2200억 원)에 달하며, 2030년까지 1430억 달러(약 197조 9800억 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넷플릭스 드라마로 시작된 열풍이 뷰티와 여행, 교육, 식품 산업까지 전방위로 퍼지고 있다는 평가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http://m.g-enews.com/view.php?ud=202507270728402367fbbec65dfb_1

인스티즈앱
한유진 플챗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