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경 신임 대표 취임, 경영·제작 분리 마무리…민희진 복귀가 관건
◇어도어, 경영·제작 분리 사실상 마무리
21일 업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최근 이도경(사진) 부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1982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2019년 하이브 합류 이후 각종 신사업 전략을 수립하던 인물이다. 2022년부터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담당하는 IPX사업본부 부대표로 올라섰다. 지난해 8월부터는 어도어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2021년 11월 설립된 어도어는 인기 걸그룹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전 대표가 이끌던 곳이다. 당시 민 대표는 경영과 함께 아티스트 제작을 총괄했다. 이는 경영과 제작을 분리하는 하이브의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었다. 실제로 하이브 다른 자회사들은 모두 경영자가 제작에 관여하지 않고 반대로 제작자도 경영에 간섭하지 않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1일 08:22 더벨 유료페이지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걸그룹 '뉴진스'를 관리하는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 정상화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민희진 전 대표 퇴진 이후 1년간의 경영·제작 분리 작업 끝에 경영을 담당할 새로운 수장을 선임하면서다. 마지막 퍼즐은 아티스트 제작을 담당할 수장을 찾는 일이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다.◇어도어, 경영·제작 분리 사실상 마무리
21일 업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최근 이도경(사진) 부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1982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2019년 하이브 합류 이후 각종 신사업 전략을 수립하던 인물이다. 2022년부터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담당하는 IPX사업본부 부대표로 올라섰다. 지난해 8월부터는 어도어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2021년 11월 설립된 어도어는 인기 걸그룹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전 대표가 이끌던 곳이다. 당시 민 대표는 경영과 함께 아티스트 제작을 총괄했다. 이는 경영과 제작을 분리하는 하이브의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었다. 실제로 하이브 다른 자회사들은 모두 경영자가 제작에 관여하지 않고 반대로 제작자도 경영에 간섭하지 않는 구조로 운영된다.
하지만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요구에 따라 어도어에만 예외를 뒀다. 민 전 대표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경영·제작 전권을 거머쥔 민 전 대표는 2022년 7월 인기 걸그룹 뉴진스를 배출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하지만 2년 뒤인 2024년 4월 민 전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찬탈 의혹이 불거졌고 4개월 뒤 민 전 대표는 해임됐다.
민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공백에 어도어의 경영·제작은 모두 마비됐다. 경영·제작을 분리하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난 셈이다. 하이브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인사관리(HR) 전문가인 김주영 전 대표를 후임 대표로 임명했다. 김 전 대표는 2024년 8월부터 어도어의 경영·제작 분리를 목표로 삼고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 작업을 주도했다.
그만큼 이번에 김 전 대표가 물러났다는 것은 어도어의 경영·제작이 완전하게 분리됐다는 신호로 읽힌다. 어도어는 하나의 축인 경영 수장을 이 신임 대표에게 맡겼다. 빈자리는 제작 수장이다. 어도어의 핵심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육성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풀어내야 하는 자리다.
민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공백에 어도어의 경영·제작은 모두 마비됐다. 경영·제작을 분리하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난 셈이다. 하이브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인사관리(HR) 전문가인 김주영 전 대표를 후임 대표로 임명했다. 김 전 대표는 2024년 8월부터 어도어의 경영·제작 분리를 목표로 삼고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 작업을 주도했다.
그만큼 이번에 김 전 대표가 물러났다는 것은 어도어의 경영·제작이 완전하게 분리됐다는 신호로 읽힌다. 어도어는 하나의 축인 경영 수장을 이 신임 대표에게 맡겼다. 빈자리는 제작 수장이다. 어도어의 핵심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육성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풀어내야 하는 자리다.
◇이상적인 '제작자'는 민희진 전 대표
이상적인 적임자는 민 전 대표다. 민 전 대표가 제작 수장을 맡는 순간부터 사실상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것은 뉴진스가 복귀한다는 것이다. 유일한 아티스트였던 뉴진스 이탈로 흔들렸던 기업가치를 다시금 끌어올릴 수 있다. 민 전 대표의 감각적인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아티스트를 키워낼 수도 있다.
반대로 민 전 대표는 전폭적인 지원 아래 아티스트 제작 역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뉴진스도 불필요한 공백기를 끝내고 다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다. 하이브와 법정공방을 벌이지 않아도 된다. 어도어는 내홍 속에서도 뉴진스의 차기 음반을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활동 재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지난해 내홍 이후로도 민 전 대표에게 경영을 내려놓고 제작만 맡아주기를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제작 전권을 원하는 민 전 대표는 어도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도 "2024년 4월 이전의 어도어(경영·제작이 분리되지 않은 어도어)로 돌려놓지 않는다면 돌아가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민 전 대표와 뉴진스가 복귀하지 않는다면 어도어는 새로운 아티스트를 육성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어도어는 6월 신규 보이그룹 육성을 위한 연습생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제 연습생을 선발하는 단계인 만큼 정식 데뷔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년간은 뉴진스 이탈에 따른 실적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이상적인 적임자는 민 전 대표다. 민 전 대표가 제작 수장을 맡는 순간부터 사실상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것은 뉴진스가 복귀한다는 것이다. 유일한 아티스트였던 뉴진스 이탈로 흔들렸던 기업가치를 다시금 끌어올릴 수 있다. 민 전 대표의 감각적인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아티스트를 키워낼 수도 있다.
반대로 민 전 대표는 전폭적인 지원 아래 아티스트 제작 역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뉴진스도 불필요한 공백기를 끝내고 다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다. 하이브와 법정공방을 벌이지 않아도 된다. 어도어는 내홍 속에서도 뉴진스의 차기 음반을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활동 재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지난해 내홍 이후로도 민 전 대표에게 경영을 내려놓고 제작만 맡아주기를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제작 전권을 원하는 민 전 대표는 어도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도 "2024년 4월 이전의 어도어(경영·제작이 분리되지 않은 어도어)로 돌려놓지 않는다면 돌아가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민 전 대표와 뉴진스가 복귀하지 않는다면 어도어는 새로운 아티스트를 육성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어도어는 6월 신규 보이그룹 육성을 위한 연습생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제 연습생을 선발하는 단계인 만큼 정식 데뷔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년간은 뉴진스 이탈에 따른 실적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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