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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일타 스캔들'과 '오 나의 귀신님' 등을 통해 느꼈던 유쾌하고 쫀득한 말맛이, '서른, 아홉'에서 봤었던 디테일한 감정 표현이 '백번의 추억'에선 빠져있다. 아직 초반인 만큼 확언할 순 없지만, 전작을 가득 채우고 있던 세련된 촬영 스타일마저 느껴지지 않는다. 마치 80년대 배경에 맞춰 연출마저 과거로 떠난 듯한 모양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느린 전개 속도와 과장된 표현. 꾸며진 효과음과 함께 바닥에 내팽개쳐지거나 액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슬로 모션과 줌인을 남발하는 등 옛 브라운관 TV에서 볼법한 구시대적 연출이 잇따른 것.

배경이 과거라 해서 요즘의 연출 스타일을 버릴 필요는 없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오월의 청춘', 그리고 최근 공개된 '고백의 역사' 역시 시점만 과거로 잡았을 뿐 감성은 세련되게 담아내며 구세대뿐 아니라 신세대의 공감까지 이끌어내지 않았는가. 하지만 '백번의 추억'은 80년대의 감성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세련됨'을 과감히 걷어내는 선택을 하며 평가가 엇갈리게 했다.

연기 디렉팅 면에서도 물음표가 그어진다. 가장 진입장벽이 높은 건 김다미가 연기한 고영례. '마녀' '그 해 우리는' '나인 퍼즐'에서 훌륭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그인 만큼 이번 역할도 그리 어려운 도전은 아니었을 텐데 어딘가 균형이 무너진 듯한 소화력으로 의문을 안긴다. 과장된 표정과 어눌한 말투가 발목을 잡는 것인데, 추후 나이가 들며 연기 스타일이 달라질 부분을 고려해 봐도 굳이 이렇게 극적으로 그려냈어야 하는지에 대해선 의아함이 남는다.


기대가 컸기에 더 많은 아쉬움이 남는 '백번의 추억'이다. 보기만 해도 향수가 느껴지는 완성도 높은 세트와 노란빛 색감 등 미장센을 훌륭히 짜놓은 만큼 촬영 스타일과 연기 면에선 조금의 현대스러움을 남겨놨어도 됐을 텐데, 그마저 복고로 뒤덮으며 최종 완성본에 대한 평가는 촌스러움으로 귀결되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배경이 12부작 내내 1982년에 머물지 않을 거라는 점. 앞으로 이 호불호 갈리는 요소를 해결하는 게 '백번의 추억'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naver.me/G1mz1JAF

대표 사진
익인1
이거 시청률 엄청 잘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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