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이 통사(通事)를 불러 말하기를,
"앞서 왕창(王敞)이 왔을 적에는 국왕의 자리가 조금 아래였다는데, 지금은 나와 마주 앉았으니, 전후가 다른 것은 무슨 까닭이오? 조정에서 본디 국왕이 어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이제 만약 마주 앉게 되면 조정에서 들을 때에 어떻게 여기겠소"
하매, 왕은 말하기를,
"앞서는 두 분 사신이 오게 되어 부사(副使)와 마주 않았지만, 세 분 사신이 오게되면 삼대인(三大人)과 마주 앉는 것이 고례(古禮)였지요. 이제 대인의 말을 들으니 몹시 황공하오. 내가 내려 앉아야겠소."
연산군일기6권, 연산 1년 6월 3일 갑인
오히려 여기 기록에 따르면 사신이 더 상석에 있다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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