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스턴스 이해안되는 게 ㅅㅍㅈㅇ

영화에서 계속강조하는 게 둘은 하나이다 이거잖아

근데 수랑 엘리자베스 보면 걍 별개의 독립된 인격체 같애 기억공유가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걸 하나라고 볼 수 있나….

[익인1]

서로가 서로를 부정하고 거부해서라고 생각함
수일 때, 엘리자베스의 모습(노화, 모두에게 거절당하는 모습)을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고, 엘리자베스일 때는 자신의 가치를 부정하고 폄하하는 수에게 증오를 느끼고. 이러면서 인격의 분리가 일어난 거 아닐까

[글쓴이]

상세한 설명 너무 고마워ㅠㅠㅠ 어제 봤는데 영화가 너무 슬프다

[익인2]

초반엔 수일때도 원래 몸으로 가기 위해 핑계만들어대면서 일 빠지고 그랬는데 점점 "수"일 때 별개의 인격성이 자리잡아가면서 정신적으로도 다른 인격체라고 생각하는거같음 기억공유되는건 맞아

[글쓴이]

나도 초반엔 둘은 하나니까 기억이 공유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뒤 행동들이 너무 “아니 기억이 공유되는데 저런 몽총한 행동들을 한다고?” 일주일이라는 기간을 어기거나 수가 인터뷰에서 엘리자베스를 안좋게 이야기하거나 그외에도 수로 살았던 일주일을 엘리자베스가 전혀 기억을 못하는 듯한 부분들이 있어서( 엘리자베스가 일주일동안 집에서 폭식하고 집을 더럽히는데 이후에 수가 그걸 보고 경악하는 부분들 분명 기억을 공유하면 더러워진 집을 보고 놀라진 않았을텐데…?) 이해가 잘안됐어 영화에선 계속 하나라는데 기억도 공유안되는데 왜 저게 하나지 했는데….. 익인말대로 원래 같은데 자기혐오심해지면서 두개로 나눠진 것 같다 기억공유도 맞는 것 같고ㅠㅠㅠ 슬프다 설명 너무 고마워

[익인2]

그 상담받을때? 엘리자베스가 걔가 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다하니까 상담사가 그러잖아 명심하라고 둘은 하나라고 균형이 맞으면 몸이 망가지지않을거라고(이런 대사인지 확실치는 않음)

엘리자베스일 때 집을 더럽힘->수로 깨어나서 본 더럽혀진 집. 기억은 공유되지만 얘네가 지금 아예 다른 인격체라고 생각하는 중인데 이 더럽혀진 건 결국 깨어난 수가 생활을 하려면 치워야 됨
그래서 짜증나고 열받아서 소리질렀다고 생각했어 나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