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는 해피엔딩일까 새드일까

지은탁 도깨비 둘만 보면 해피인데

김신만 생각하면.. 너무 새드야… 대체 언제 오는지 알 수도 없는데 몇 년을 기다리는 건지

[익인1]

해피인척하는 새드🥲

[글쓴이]

ㅜㅜㅜ흐엉.. 심지어 신혼도 얼마 못 즐겼잖아ㅠ

[익인2]

오픈엔딩도 아니고 완전 꽉닫힌 새드. 함께하는 기간이 좀 길뿐이지 걍 여주인공이 3개월 남은 시한부인거고 죽기전까지의 시간을 보여주는거랑 똑같다고 생각ㅎㅎ...

[글쓴이]

ㅜㅜㅜㅜㅜㅜㅜㅜ무ㅜ야 이렇게 말하니까 너무 슬프자나ㅜ

[익인3]

근데 은탁이가 죽으면 김신도 소멸한다는 가정? 하에는 난 괜찮다고 생각함... 적어도 아무 목적도 모르고 천 년을 살아온 도깨비한테 이제는 기다림의 이유도, 짧은 순간의 행복함도 보장되어 있으니까 그 동안의 삶보다는 훨씬 버틸만 할 듯

[글쓴이]

헐 뭐야 나 내용 놓쳤나? 은탁이 4번째 생까지 다 살고 죽으면 김신 소멸해?

[익인3]

아! 반드시 소멸 그런 뜻은 아니고 나는 걍 희망회로 돌림... 이미 김신의 검은 뽑혔고, 은탁이와의 계약으로 불려 돌아온 거니까 계약자 갑이 사라지면 을의 존재가치도 없어지는 거 아닌가? 난 도깨비가 이젠 자신의 목숨을 자의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거라고 해석했어.. 신은 떠났고 드라마를 관통하는 주제가 인간의 의지로는 못 여는 문이 없다는 거니까... 은탁이 환생 다 끝나고 영원히 사는 거면... 이건 그냥 해피새드 갈릴 이유도 없이 넘 새드잖아.......

[글쓴이]

그치ㅜㅜㅜㅜㅜㅜ그럼 김신 너무 불쌍하자나.. 안돼 절대 안돼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