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데이비드 핀처 '오징어 게임: 아메리카' 2월 26일 촬영 시작

데이비드 핀처는 현재 브래드 피트와 함께 클리프 부스의 모험을 12월까지 촬영 중이다.

그런데 다음 프로젝트로 넘어가기까지는 몇 달의 휴식밖에 없어 보인다.

Collider에 따르면, 핀처의 오징어 게임: 아메리카는 내년 2월 26일 촬영을 시작한다.

누가 이 시리즈에 출연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넷플릭스는 평소처럼 어떤 코멘트도 내놓지 않고 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3의 피날레에서는 케이트 블란쳇이 엔딩 순간 아주 잠깐 등장해, 프랜차이즈가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큰 힌트를 떨어뜨렸다. 마지막 장면은 한국을 떠나 관객을 로스앤젤레스 한가운데로 옮겨 놓고, 블란쳇은 신비로운 인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녀의 역할은 “특별출연”으로만 표기되었고, 현재로선 알려진 정보가 그게 전부다.

그럼에도 블란쳇의 존재는 일종의 내러티브 바통 터치처럼 보인다. 넷플릭스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핀처의 오징어 게임: 아메리카로 이어지는 길을 조용히 닦아놓은 셈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징어 게임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원작에서 구축된 신화를 확장하는 스핀오프 시리즈다.

유토피아의 창작자 데니스 켈리가 각본을 맡는다. 핀처가 모든 에피소드를 연출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핀처는 최근 3년 연장 계약을 포함해 넷플릭스와 장기·독점 계약을 맺고 있다. 그는 거의 12년 동안 넷플릭스와 함께하며 하우스 오브 카드, 마인드헌터, 러브, 데스 + 로봇, 맹크, 더 킬러 등을 만들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11/19/david-finchers-squid-game-america-begins-shooting-in-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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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거물이 하긴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