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썸머 정보/소식 "질투와 설렘이 뒤엉킨 밤”…이재욱·최성은·김건우, '마지막 썸머'→삼각 로맨스 폭발 예고

오늘 밤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8회에서는 백도하, 송하경, 서수혁의 감정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전개가 예고됐다. 세 인물이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교차하며, 설렘과 질투, 혼란이 한꺼번에 번지는 순간이 그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개된 8회 스틸 컷은 폭풍전야의 공기를 옮겨 놓은 듯 묘한 긴장감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늦은 밤 다시 마주한 세 사람의 모습 속에서 관계의 균형이 미묘하게 흔들리는 순간이 포착됐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송하경을 향한 서수혁의 배려다. 서수혁은 백도하와 함께 사라졌던 송하경이 걱정됐던 듯 곁을 지키며 송하경에게 다가선다. 차 문을 직접 열어주는 행동까지 더해지며 여자친구를 살뜰히 챙기는 서수혁의 스윗한 면모가 부각된다.

서수혁의 자상한 모습은 자연스럽게 설렘을 자아낸다. 다정한 눈빛과 행동으로 송하경을 대하는 서수혁의 태도는 연인으로서의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삼각관계의 한 축을 단단히 굳힌다.  

반면 같은 장면을 바라보는 백도하의 표정은 복잡하게 흔들린다. 대문 앞에 홀로 선 백도하는 다정한 기류를 풍기는 송하경과 서수혁을 바라보며 씁쓸함과 질투가 뒤섞인 눈빛을 보인다.

백도하의 시선에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거리를 실감한 듯한 처연함이 스며 있다. 감정을 숨기려 애쓰지만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눈빛이 안타까움을 더하며, 백도하가 품고 있는 마음의 무게를 짐작하게 한다.  

백도하와 서수혁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기싸움도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포인트다. 서수혁은 송하경과 함께 있던 백도하를 굳은 표정으로 응시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두 사람은 말 대신 눈빛으로 서로를 견제하며 미묘한 신경전을 이어간다.  

송하경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날 선 대립은 앞으로 펼쳐질 삼각관계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 전망이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송하경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백도하와 서수혁의 태도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8회의 관전 포인트도 짚었다. 제작진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연애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백도하와 송하경의 남자친구 서수혁,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감정에 휩싸인 송하경의 관계가 얽히고설키며 삼각 로맨스가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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