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나 오늘 주토피아2 봤는데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주디 성격이 나랑 잘 맞지 않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중간중간 좀 진짜 친구나 동료가 저러면 손절치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머릿속으로 이건 영화고 이렇게 행동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흘러가지 않는다 하고 보니깐 재밌게 본 것 같은데... 진짜 손절하고 싶은 순간이 있는 장면이 있었어..

[익인1]

주디 성격은 즌1이랑 똑같아. 세상을 구해야하고 누군가는 나서야하고 내가 본보기가 되어야한다는 열정은 어떻게보면 저런 유형의 주인공한테 꼭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 근데 진짜 한번 활약을 한 것을 계기로 부담감과 압박감이 더해지면서 저런 생각들이 더 강해진것 같음. 그러니까 닉과의 관계에서도 마찰이 생긴거고 마지막이 되어서야 사로 진실하게 쏟아내면서 부담감 내려놓고 맞춰가는 모습을 보여준거라고 생각해. 이런 관계성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저렇게 짰을것같아

[익인2]

2222 나는 원래 1때부터 주디 좋아하는대도 이번에 보면서 약간 ㅅ답답? 짜증날뻔한 부분이 좀 있었는데 원래 열정 넘치는 캐릭터인게 있었으니 이해는 됐달까..?

[글쓴이]

맞아맞아. 근데 나는 이번 시즌에서 화난 부분은 자기중심적이었다는 부분이 너무 강한 거라서... 자기 파트너라면서 파트너 말과 생각은 들어보려고 하지 않고 자기가 맞으니 이대로 해야한다고 해서 행동하다가 결국에는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고 좋지 못한 상황으로 바뀌었잖아. 심지어 사과도 하지 않고 그냥 자기랑 생각이 다르다고 삐진것부터가 너무 답답했어.

[익인1]

그 자기중심적이라고 느낀 부분도 닉이 그냥 같이 사건 해결해줬던 조력자였다가 공식 파트너로 바뀌니까 갑자기 체감이 확 된거야. 즌1 돌려보면 그때도 주디가 막 혼자 나서고 그러긴 했어ㅋㅋㅋ 지금와서 닉한테 이입이 되는건 그때와 달라진게 없고 같이 정식으로 합을 맞춘지 일주일밖에 안되었으니까

[글쓴이]

오... 그래서 그런가. 익1 너무 똑똑해. 오늘 보면서 진짜 하루종일 왜 답답하게 만들지? 시즌1 때는 이리 답답하지 않았는데 이랬거든...! 생각해보니깐 1주일 시점에 확 바뀌기 어렵지ㅋㅋㅋ

[익인3]

아마 큰 사건 해결하면서 유명해지니깐 부담감이 늘었을거고 잘하지 않으면 닉이랑 파트너못할수 있으니깐 그런거같음 어쨌든 난 그래서 1편 주디가 더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