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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제국의아이들(ZE:A)로 데뷔해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한 임시완이 15년 만에 솔로 가수로 나선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041510, 이하 SM) 레이블과 손잡은 그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이목이 쏠린다.
임시완은 5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앨범 '더 리즌'(The Reaso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더 리즌'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특히 임시완은 SM 산하 뮤직 레이블 스마트(SMArt)에서 이번 솔로 앨범을 낸다. 배우 활동은 지난달 전속 계약을 체결한 더블랙레이블에서 진행하고, 가수는 스마트에서 맡은 것이다.
스마트는 지난달 SM에서 비등기 이사로서 사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업무를 수행해 온 강타가 론칭한 레이블로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이 레이블에 첫 아티스트가 임시완으로, 스마트에서 임시완의 음반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았다.
임시완은 15년 만에 솔로 앨범을 내는 것과 관련, 스마트를 통해 "OST로 혼자 노래 부른 경험도 있고, 지금까지 해왔던 음악 활동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첫 솔로 앨범 발표가 코앞에 다가오니 설렘이 밀려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타이틀곡 '더 리즌'은 미디엄 템포의 팝 곡으로, 나의 모든 이유는 바로 너라는 달콤한 메시지에 다이내믹한 악기 편곡이 더해져 듣는 이로 하여금 로맨틱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사랑에 서툰 임시완이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을 재치 넘치는 연출로 담아냈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나의 사랑이여 (Dear My Love)', '단둘이 (Two Of Us)', '웨어 아이 니드 투 비'(Where I Need To Be), '조각 (Pieces)' 등 임시완의 음악적 취향을 담은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그는 작업 과정에 대해 "앨범이 존재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무대라고 생각해서 작업 중에도 계속 무대를 연상하려고 노력했다"며 "'이 노래는 함께 부를 수 있을까', '팬분들이 공연장에서 듣기 좋아하실까'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대에서 겪었던 여러 경험을 가져오려고 했다"며 "개인적으로 정적인 노래를 좋아하는데,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적절한 중간 지점을 찾았고, 듣기에 편안한 음악들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임시완은 지난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해 2016년까지 그룹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OST 곡은 불렀지만 솔로 앨범을 낸 적은 없었다. 특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적도의 남자' '트라이앵글' '타인은 지옥이다' '트레이서' '소년시대' '오징어 게임 시즌2' '오징어 게임 시즌3', 영화 '변호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비상선언' 등에 출연,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배우가 아닌 솔로 가수로 나서는 임시완의 모습에 이목이 쏠린다. 그는 탈색까지 도전하며 앨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9월 '사마귀' 공개 관련 인터뷰에서 "아이돌 머리를 간만에 해봤다"라며 "간만에 가수로 한번 돌아가 보려고, 가수용 머리를 했다"라고 말하기도.
임시완은 팬들에게 "아직 부족하지만 팬분들과 교류했던 시간이 정말로 소중하게 다가왔기에, 앞으로도 더 오래 함께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그만큼 다 같이 즐기고 저와 행복한 시간을 나누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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