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상해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특수상해, 의료법·대중문화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박나래 외에도 그의 어머니와 1인 소속사 법인, 성명불상의 의료인·전 매니저가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4일) 디스패치는 박나래 전 매니저들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은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준비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게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을 하며 24시간 대기를 시켰다. 특히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나래에게 폭언을 듣고, 그가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병원 예약, 대리처방 등 의료 심부름도 감당했다. 각종 식자재비, 주류 구입비 등 진행비 정산도 제때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갑질 의혹 관련해 박나래 측은 “현재 사안을 확인 중이다.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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