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080421?sid=001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재판 진행 시간이 늦어지자, 법정에서는 식사 시간을 두고 지귀연 재판장과 윤 전 대통령 사이 짤막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지귀연 재판장은 오후 6시 30분을 앞둔 시점에 "정리를 좀 해야 할 것 같다"며 "남은 질문이 많지 않으니 그대로 진행해도 괜찮겠느냐"고 윤 전 대통령에게 물었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저는 원래 재판이 조금만 늦어져도 저녁 식사는 (잘 하지 않는다)"라며 "(구치소에) 들어가면 불이 9시에 꺼지기 때문에 자야 해서 저녁을 안 먹는다.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지 재판장은 "이해 좀 해주십시오"라고 하자, 윤 전 대통령은 "조금만 (재판이) 늦어도 저녁 식사를 속이 불편해서 잘 안 하고 있다"고 다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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