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에 양측 모두 “입장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공개하고 싶지만 사실상 열애의 시작이다.
정국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윈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열애설에 아무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기존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사실무근”이라고 재빠르게 대처했던 것과 온도 차이가 느껴진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뜨겁게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정국과 윈터가 비슷한 위치에 강아지 세 마리 얼굴 모양의 타투를 새겼으며, 윈터가 정국과 비슷한 디자인과 크기의 반바지, 슬리퍼를 착용한 점, 정국의 인이어가 윈터의 인이어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바뀐 점 등을 들어 두 사람이 연애 중인 게 아니냐는 의혹을 꺼냈다.
아울러 정국이 군 복무 기간 중 에스파 콘서트를 찾은 점, 정국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윈터의 본명 김민정을 연상시킨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재 정국이 사용하는 아이디인 ‘mnijungkook’에서 n과 i의 순서를 바꾸면 ‘minjungkook’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뿐만 아니라 앞선 열애설과 달리 입을 닫고 있는 소속사들의 눈치도 수상하다는 의견이 보태지고 있다. 앞서 정국은 2021년 배우 이유비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당시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며 즉각 부인했고, 윈터 역시 지난해 그룹 엔하이픈 정원과의 열애설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엔 양측 소속사 모두 ‘노코멘트’로 일관해 사실상 둘의 열애설을 인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평소 연예인 열애설이 불거질 때 ‘사생활이라 확인불가’란 입장을 내놓는 것과 비슷한 연장선이 아니냐는 뜻이다. 사실상 공개 연애처럼 보이는 정국과 윈터의 열애설에 또 다른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6월 전역한 정국은 방탄소년단을 통해 내년 상반기 완전체 컴백을 위해 준비 중이다. 올해 월드투어를 진행한 에스파는 최근 진행된 ‘2025 마마 어워즈’에서 베스트 코레오그래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피메일 그룹 부문, 베스트 피메일 그룹까지 거머쥐면서 3관왕에 올랐다. 내년엔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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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