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방송인 박나래에게 링거를 주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주사 이모’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7일 임 전 회장은 자신의 SNS에 “의사가 아닌데도 박나래에게 의사 노릇을 하면서 주사 등의 의료행위를 한 A씨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법·의료법·약사법 위반, 사기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알렸다.
이어 “A씨의 남편, 박나래 매니저, 박나래 본인까지 공동정범 또는 방조범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예인 중 이런 불법행위를 저지른 자들이 있는지 수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박나래가 일산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을 찾아 A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가 사용했다는 일부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A씨가 2023년 촬영된 ‘나 혼자 산다’ 해외 촬영에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A씨가)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프로포폴 등이 아니라 단순 영양제 주사를 맞았다. 최근에는 연락한 적 없고, 시술도 받지 않고 있다”며 “항우울제 복용은 사실이 아니다. 박나래씨가 폐쇄공포증을 토로하자, A씨가 갖고 있던 약을 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나 혼자 산다’ 해외 촬영 동행에 대해서는 “친분으로 함께한 것일 뿐, 진료 목적은 아니”라고 했다.
박나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09/0005602475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