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보고 궁금한건데 그럼 친구 만나도

하고싶은 말이나 할말이 크게 옶으면 그냥 애정이 식어서인걸까…?

다른 친구랑은 내 얘기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잘 하는데

유독 한 친구한테만 갈수록 할 말이 사라짐

[익인1]

관심사가 안겹치는거 아님?

[글쓴이]

ㄴㄴ 원래 친했던 친구임

[익인2]

나는 할말의 양이 애정에 비례하긴함

[익인3]

걍 결이 안 맞게 되는거임 관심사가 되었든 삶의 모습이나 단계가 되었든....
난 애정은 그대로여도 결이 안 맞으면 그냥 할말이 없어ㅠ 내가 진짜 좋아하고 보고싶어하는 친구이지만서도 그냥 함께 얘기할 거리가 많이 없음ㅠ 서로 이런저런 근황 얘기해도 딱 몇가지 제외하면 점점 그냥 안 떠오름...

[글쓴이]

하 맞말이네

[익인4]

유독이라면.. 이유가 있는거야?

[글쓴이]

딱히 큰 이유는 없긴해 근데 그냥 기대가 사라진??? ㅇㄷ처럼 결이 안맞는?? 그런걸 느끼기 시작하기 햇어

[익인5]

걍 관심사가 다르면 그렇게 됨
지금은 그한명외에 다른애들은 맞는다 생각하겠지만 나이 지나면 걔들도 점점 하나씩하나씩 그렇게 되는거임

[익인5]

젤 많이 수다떨던애였는데 걔결혼하고 임신준비하고 하니까 진짜 할말 완전없어지고 말 안 하던 사이였는데 근처 회사로 이직해온 애랑은 또 친해지고 그래
걍 그게 나이먹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