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 많네.. 영어 culturetainment 지문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이번 수능 영어 82점 2등급 나왔고 항상 1 떴던 고3 현역임

저 지문에 이의제기 400건 걸린 이유는 culturetainment 라는 단어를 학생들이 유추 못해서가 아님

애초에 컬쳐 + 엔터는 초딩도 아는 단어지만 저 문제를 읽고 선지를 명확하게 가려내는 게 거의 불가능함. 현장에서는 더 그랬고 해설을 봐도 왜 답이 그런지 이해할 수가 없는 문제임

신조어도 아니고 그냥 안 쓰는 단어 + 지문의 정보랑 안 맞는 선지의 환장의 콜라보가 저 문제야

글의 논리와 선지 제시를 비정상적으로 해서 시간 다 날려놓고 절대평가로 끊어버리니까 이 난리가 난 건데

저 단어 알겠다고 고3들 왜 틀렸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은 정신 좀 차려라 ㅋㅋㅋ

[익인1]

평가원에서 아예만든 단어야?

[글쓴이]

평가원이 아니라 지문 원작자가 만든 단어.. 평가원이 가져다 쓴 거임

[익인3]

ㄴㄴ 저거 원문 쓰신분이 만든 단어

[익인1]

느낌상으로 문화마다 다른 언테인가..? 자기나라문화특색이 있는 엔터이뜻이야?

[글쓴이]

후자의 뜻으로 쓰임

[익인1]

개어렵네 이걸 유추하라고

[익인2]

culturtainment ㄹㅇ 이것뭐예요

[글쓴이]

아니 그 단어는 심지어 신조어도 아니에요.. 그냥 없는 단어..

[익인4]

에 22수능인데 이따 읽어봐야겠다

[익인4]

내가 보기엔 2번같긴한데 난 현역때도 감으로 퓰던 사람이라 모르겠다..

[글쓴이]

2번 맞아요

[익인4]

난 당연히 culturetainment가 자국문화를 활용한 엔터산업이라고 생각하고 읽긴 했는데 본문에 뉘앙스가 좀 부족하다싶긴 한듯..? 소거법으로 풀면 2번 나오긴 하는데 내가 본 수능이 아니라서 더 말은 못하겠다 ㅠ 많이 난리났나보네

[익인5]

음 고3은 아니고 나이가 좀 더 있는 바이링구얼 + 다른 영어 시험 준비생으로서 읽었을 때 왜 2번일수밖에 없는진 알겠는데 이건 내가 수험생 입장이 아니고, 더군다나 내가 공부하는 시험이 지문을 엄청 세세하게 보고 선지랑 대조해야해서 정답이 캐치되는거지 고3 수험생 입장에서 저걸 바로 읽고 고르라하면 엄청 오래 걸리고 답 골라도 찝찝하니 멘탈적으로도 엄청 갈렸을 것 같음….ㅠ

그리고 수능을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원래 선지엔 지문에 나오지 않은 단어가 사용이 되면 안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