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 갈등을 봉합했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매니저들이 반박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준비 중이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10일 엑스포츠뉴스에 거짓 해명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다시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금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최근 전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 술자리 강요, 폭언 등을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이에 박나래는 개인 계정을 통해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9일 채널A 뉴스 보도를 통해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 합의가 아닌 갈등이 지속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전 매니저들은 "3시간 대화한 건 사실이지만 사과받지 못했고 어떤 합의도 없었다"며 오히려 박나래가 소송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매니저는 "박나래 측이 '오해가 풀렸다'라고 전한 말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입장문을 내려고 나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 여론을 바꾸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혀 '거짓 해명'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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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이 부분이 제일 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