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김태호PD와 가수 지드래곤이 재회한다.
10일 테오(TEO) 관계자는 본지에 "'굿데이'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며 "지드래곤이 출연하며 시기 등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종영한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한 해를 빛낸 각 분야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드는 음악 프로젝트 예능이다.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PD와 지드래곤의 첫 고정 예능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정형돈, 데프콘, 기안84, 코드쿤스트, 배우 황정민, 김고은, 임시완, 정해인, 이수혁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초반 88즈로 출연했던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제작진이 김수현의 분량을 편집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높은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굿데이'는 마지막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시즌 1을 마무리했다.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의 재결합으로 완성될 시즌 2가 어떤 조합과 음악적 실험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시즌 1이 남긴 아쉬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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