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빈밴드 보컬리스트 유다빈 전 소속사 빌리빈뮤직 김빌리(본명 김병헌) 대표가 유다빈을 상대로 법적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다음 주 중으로 유다빈을 상대로 활동금지 가처분 신청·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과 함께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전면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빌리빈뮤직 측은 유다빈의 템퍼링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이번 법적 대응은 유다빈 본인의 계약 위반 및 템퍼링(소속사와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에 다른 소속사가 해당 소속사 동의 없이 접촉하는 규정 위반 행위) 동조 행위에 대한 민사적 책임을 묻기 위한 것으로, 현 소속사 엠피엠지(MPMG)에 대한 형사 고소 건과는 별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번 민사 소송은 유다빈의 계약 위반 및 엠피엠지 동조 사안을 명확히 밝히는 동시에 아티스트를 육성한 기획사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K-콘텐츠 산업 근간을 해치는 불법적인 템퍼링 관행 단절에 대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직원 연봉, 임대료 등을 고려한 피해액이 최소 7억 7,000만 원"이라고 배상금 책정 사유를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엠피엠지의 부당한 템퍼링 행위로 빌리빈뮤직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불공정 행위 재발을 막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유관 기관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인디 산업 전체의 투명성을 위해 공익적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유다빈 전 소속사인 빌리빈뮤직과 유다빈밴드 소속사 엠피엠지 측 사이에는 유다빈의 계약과 관한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빌리빈뮤직 측은 유다빈에 대한 엠피엠지의 템퍼링·이중계약을 주장하며 엠피엠지를 무고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발했다. 다만 엠피엠지 측은 "템퍼링은 없었으며 합법적인 계약 과정을 거쳤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9일 김 대표는 자신의 채널 '빌리쇼'를 통해 지난 2월 유다빈과의 대화 녹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속 유다빈은 "(과거)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고 했던 말이 무례했다는 것은 인지한다. 다만 개인 활동 계약 당시와 현재 매출액 차이가 크다. 이를 동일시하며 계약을 유지하려는 것은 의도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무리한 계약금 인상과 200석 이하 소규모 공연만 진행하겠다는 조건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지난 2016년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그는 당시 윤종신의 '가을옷'과 이적의 '레인'을 불러 안정적인 노래 실력으로 소화하며 모두의 예상을 깨고 TOP10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유다빈밴드 싱글 앨범 '레터'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213/000136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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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조폭문신 남주는 ㄹㅇ첨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