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지현이가 한 말 너무 공감하는데 왜 자기가 헤어지자 해놓고

진심없는사랑에 계속 열받아하지? 헤어지자 할땐 사랑은 없엇을 거 아냐 ㅋㅋ

예전에 내가 널 아끼고 사랑한걸 왜 계속 확인받고 싶어하지 헤어진 사람한테?

[익인1]

오해인 거 같아서 풀려고 하는 거 같은데 둘이 말이 너무 안통함

[익인2]

ㄹㅇ 거기다 카톡이별인데
10달 만나고 응 헤어지자 한마디로 끝내놓고

[익인3]

ㄹㅇ 누가 먼저 식었든간에 찼을때 사랑이 없었던건 맞지 뭐....

[익인4]

나같아도 만났던 사람이 진심없는사랑 이러면 기분 나쁠 거 같은데

[글쓴이]

기분 나쁠 수는 있지 근데 솔직히 사귄지 1년만에 헤어지자 말했고 그 이유가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였으면 나같아도 그렇게 생각할만해…

[익인5]

본인이 놓아버려서 끝난관곈데 자꾸 너한테도 책임이 있다고 그러니까 지현이 답답한거 이해가..

[익인6]

ㅁㅈ 이미 헤어지자고 한 시점에서 그렇게 느낄수밖에

[익인7]

ㅁㅈ
카톡이별해놓고 이제와서...

[익인8]

ㄹㅇ… 헤어지자하면서 상처 이미 줬잖아

[익인9]

ㄹㅇ 톡이별이잖아…..

[익인10]

에 나는 진심 없는 사랑이라고 하면 열 받을 것 같은데

[익인10]

아끼고 사랑했던 걸 왜 확인 받고 싶어하냐고?
진심 없는 사랑이라고 얘기를 해서
연애 기간동안을 부정당해버럈는데..? 억울할 수 있지

근데 진심 없는 사랑이라고 말했던 지현의 마음도 이해함

[익인12]

3

[익인13]

정말 나를 사랑했으면 취준이건 뭐건 기다려줬을 텐데 결국 기다릴 정도로 사랑하지 않았으니까 헤어진 거 맞잖아 지현도 그걸 느껴서 그정도로 진심은 아니었구나 싶었던 거고 먼저 놓은 거 맞는데 정말 사랑했으면 도대체 왜 헤어짐???

[익인10]

내가 느끼기엔 원규가 헤어지자고 한 거에는 마냥 기다려주지 못해서 가 아닌 것 같음
오늘 둘의 대화처럼 저러다가 지쳐서 헤어지자 했을 것 같다는 내 개인적인 생각임

[익인13]

그니까 결국 어느정도 마음이 작아진 건 맞는 거 아님??? 지쳐도 정말 사랑했다면 뭔 대화를 해서 푸는 방법도 있잖아 장기연애한 사이도 아니고 10개월 만났다는데 충분히 대화하면서 맞춰갈 수도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익인10]

그럼 이 세상 헤어진 연인들은 다 진심 아닌 사랑이였던 거야..?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해서 진심 아닌 사랑은 아닌 거잖아..0

[익인13]

아니.... 헤어지는 그 순간은 전보다 마음이 작아지고 갈등이든 뭐든 그걸 감수할 만큼 사랑이 크지 않았던 건 맞는 거 아냐??????

[익인16]

13에게
그럼 그런식으로 말을해야지 왜 그전에 잘 사귀던 때까지 싸잡아서 진심이 아니라고 하는거임 그게 기분 안나쁘겠음?

[익인13]

16에게
물론 원규도 그건 기분 나쁠 수 있음 마음대로 내 마음을 판단하는 거니까 근데 반대로 지현이 저런 마음이 들 수 있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거잖음 그리고 결국 마지막은 마음이 식은 건 맞을텐데 암만 내가 그 전에 어쨌고 저쨌고 말해도 카톡으로 이별을 들은 사람한테는 근데 결국 마지막에는 헤어졌잖아? 라는 생각밖에 안 드는 거 아닌가? 난 어쨌든 먼저 헤어짐을 말한 쪽에 책임이 크다고 봐서

[익인14]

취준하는 태도에서 미래를 생각했을때 실망할만한 모습들이 보였기때문 아님?? 정말 지현이가 올인하고 원규도 다시한번 반할만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안헤어지지 않았을까

[익인13]

메디컬은 엄청 공부 오래하는 특이케이스라 생각해서 그 기준을 남들에게 적용하는 거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정말 제대로 하지도 않고 놀기만 했으면 헤어지고 서류든 뭐든 유의미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거 아냐

[익인15]

22....한의대랑 일반회사도 기준이 다른데 더군다나 지현이는 예체능이잖아. 너무 빨리 실망스러워했다는 느낌이야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카톡이별두...그 당시 원규는 내 기준 어른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사친 드레스 이슈로 싸우다가 장문의 카톡 이별 통보는....

[익인14]

서류합격은 막 유의미하진 않다고 보고.. 어쨌든 원규도 말했듯이 지현이는 자신의 힘듦엔 공감을 원하는데 원규 나름의 고충에는 이해를 하는 모습보다는 본인의 요구를 하는 모습이라던지 뭐 공부나 경제관념 등 책임감부분에서 좀 실망할만한 요소가 있을 수 있어서 이별을 말했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원규가 말을 잘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이별을 전하는 방식이나 미숙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랬다고 해서 원규의 사랑이 진심이 아니었다?라고는 생각못한다고 봐 지현은 그렇게 느낄 순 있겠지만

[익인13]

근데 그 기다림이 너무 짧았다고만 느껴지니까 감수할 정도의 큰 사랑은 아니었구나 생각이 드는 거임 애초에 원래 하던 분야에서 진로 바꾸는게 그냥 한 분야에서 쭉 취준 하는 것보다 더 쉽지 않고 시간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좀 이별이 빠르지 않았나 싶음 특히나 나이도 남들 다 취준하는 나이이기도 했고 그래서 그 순간은 어떤 이유가 됐건 전보단 마음이 식은 걸로 보이는거지 뭐 원규 입장에선 엄청 오래 기다렸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속도에서만 생각하고 상대 속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느낌
+보니까 2차3차도 됐다더라 뭐 이것도 유의미하지 않다고 볼수도 있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