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러나저러나 원규는 지현을 그만큼 좋아하지 않았던 게 맞지 않아?

지현이 취준하는게 원규 성에 안 찼을 수 있어

근데 지현이 말마따나 헤어지자고 할 이유는 안되지

지현이를 정말 좋아하고 놓치기 싫었으면 더 열심히 좀 해보라고 얘기하고 기다려줬겠지

가뜩이나 그때 지현 나이는 어렸고 원규는 능력이 있는데..

어린 여자를 만나면서 그것도 1년밖에 안 만나놓고

솔직히 지현이를 쉽게 놔버린 게 맞잖아

근데 원규는 그걸 자꾸 인정하질 않고 지현이 니 잘못도 있었잖아 이런 식이니까 둘이 나아질 수가 없음..

[익인1]

일년 뒤에 응원한다고 옷 보낸게 진짜…

[익인2]

나이가 서른인데 미래가 안보이면 헤어지자고 하는 건 이해됨

[익인7]

그러니까 그건 현실이 사랑을 이긴 거임 그정도 사랑까지는 아니엌ㅅ던 건 맞지

[익인2]

ㅇㅇ 헤어지자고 할 이유가 안된다는 말에 한 말임

[익인3]

근데 이별할 때 카톡 보면 원규가 그냥 헤어지자고 한건 아닌 것 같던데 지현이가 결정해달라고 했고 그래서 결정한거 아니야??

[익인4]

ㅇㅈ 지현보다 더 괜찮은 사람 찾아서 만나길

[익인5]

나도 이렇게 생각하긴하는데
서로 결혼 얘기가 오가던 와중에는 안정을 당연히 원할 수 있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듦 지현이 어린걸 떠나서

[익인6]

적어도 1년은 만나고 그런소리하면 이해감

[익인8]

222

[익인9]

1년 이상 만났으면 이해가는데 기간도 길지 않아서 더더욱 마음이 식었던게 아닌가 싶음 근데 그 당시에 마음이 식어서 헤어진 건 왜 인정을 안하는거지??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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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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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10개월간 취준 응원해주고 스트레스 다 받아주고 데이트 비용도 내주고 했으면 충분히 좋아한거 아닌가…
진정한 사랑 아니라는 사람들은 진짜 돈 없고 백수인 남자 데이트 비용 다 내면서 만날 수 있나 싶음

[익인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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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헤어지기 직전에 원규가 지현이 자기를 통제하려고 해서 스트레스 받았다고 하지 않았나? 쉬는날 여행 가고싶었는데 못가게했던 것 등 단순히 지현의 미래가 불안정해서 헤어진건 아니고 지현한테 통제받았던게 합쳐져서 복합적인 이유로 헤어진 것 같던데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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