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비자 없이 90일 동안 방문이 가능한 전자 여행 허가제, ESTA 심사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미 세관 국경 보호국은 앞으로 ESTA를 신청할 때 5년 동안 SNS에서 활동한 기록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5년 동안 사용했던 전화번호와 10년 치 이메일 주소, 가족의 신상 정보도 제출 대상입니다.
심지어 지문과 유전자, 홍채 등 생체 정보까지 요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메일과 주소,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민감한 개인 정보까지 제출해야 미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심사 강화를 지시하면서 H-1B 전문직 취업 비자를 신청할 때 SNS 사용 기록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월 말부터는 ESTA 수수료를 기존 21달러에서 40달러로 두 배 가까이 인상하기도 했습니다.
미 세관 국경 보호국은 앞으로 60일 동안 의견을 청취한 뒤 변경 사항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수집하는 정보가 방대해 입국 허가까지 걸리는 시간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미 언론들은 이번 조처로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관광과 사업이 위축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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