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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 차세대 걸그룹 '엔믹스(NMIXX)'가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꼽은 올해의 최고의 K-팝 노래 주인공이 됐다.
NME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2025 올해 최고의 K-팝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에서 엔믹스가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 수록곡 '스피닌 온 잇(SPINNIN' ON IT)'이 1위를 기록했다.
NME는 "엔믹스는 데뷔 정규 앨범 '블루 밸런타인'으로 눈부신 한 해를 보냈다. 그 중에서도 '스피닌 온 잇'은 앨범의 감정적 중심을 이루는 곡으로, 이들 특유의 장르 혼합과 날카로워진 음악적 감각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고 평했다.
2위는 넷플릭스 K-팝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골든(Golden)'이다. NME는 "보컬을 맡은 이재(EJAE),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는 세련된 K팝 프로덕션, 탄탄한 보컬 레이어링, 그리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라는 완벽한 팝 공식을 찾아냈다"고 해석했다.
NME는 6인조 걸그룹 '아프아이(ifeye)'의 '알 유 오케이(r u ok)?'를 3위로 꼽았다. 이프아이가 과감한 음악적 시도로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면서 "그 중심에는 퓨처 하우스를 기반 삼고 남아시아의 방그라(인도 펀자브 지역의 전통적인 리듬) 드럼, 경쾌한 레게톤 그루브, 강렬한 라틴 팝 등 다양한 영향을 융합한 다이내믹한 사운드의 '알 유 오케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4위로 지목했다. "브라질 펑크 특유의 거침없는 드라이브와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은 메탈릭 사운드가 어우러진 이 곡은 듣는 이들에게 제니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닮아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하고, 타협 없는 자신으로 거듭나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다"고 봤다.
그룹 '샤이니' 키(Key)의 '헌터(Hunter)'가 5위다. NME는 "K-팝의 레트로와 개성의 제왕 키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스타일을 추구하는데, 마이클 잭슨에게서 영감을 받은 '헌터'는 그가 진정 마법 같은 재능을 지녔음을 증명한다"고 호평했다.
NME는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는 2020년대 팬데믹 시대를 대표하는 히트곡들을 통해 주류 음악계에 진출하고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K-팝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면서 "올해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강자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등장했고 '골든'과 '소다 팝' 같은 OST는 스트리밍과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고 전했다.
이어 "'코르티스(CORTIS)'와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같은 흥미로운 신인 그룹들의 화려한 데뷔, 샤이니 키, 아트테미스(ARTMS)의 김립(Kim Lip) 등 사랑받는 베테랑 아이돌들의 새로운 솔로 활동 그리고 한때 호불호가 갈렸던 걸그룹의 성공적인 컴백이 올해 K팝을 뜨겁게 달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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