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미치도록 고양이 좋아하는데 내가 이 생명을 책임질수있을까? 자신없어서 유튭 영상만 봄

랜선 이모임

가끔 유명한 인플루언서 고양이 사료값 보태라고 몇천원 후원해주거나 굿즈사는 정도

랜선 이모짓 하면서 달래고있다

실제로도 키우고싶고 길다가 고양이들도 많이 보긴하는데

꾹꾹 참아

내가 한생명을 죽을때까지 키울수있을까? 계속 되물어 

그렇게 참은지 넘 오래됐음 ㅠㅠ

[익인1]

잘 참고 있어…나 첫째 간병하다가 차 한대 뽑음 ㅜㅋㅋㅋㅋㅋ

[글쓴이]

ㄷㄷㄷㄷㄷㄷㄷ

[익인2]

근데 사실 고양이는 뭐 챙겨줄거 별거 없긴 해 밥 잘 주고 물 주고 화장실만 잘 치워주고 이뻐해주면 됨 근데 윗댓처럼 병원비가 개깨지지

[익인3]

나도 그냥 보기만함 일단 내인생도 벅차서ㅠ

[익인4]

나도 그래 고양이 진짜 좋아해서 맨날 영상만봐 길거리 길고양이들 보고 눈인사하는게 전부ㅋㅋ

[익인5]

ㄴㄷ 너무 사랑해서 오히려 책임질 수 없게됨... 그런 소중한 생명이 오롯하게 내 손에 달렷다? 견딜 자신 x

[익인6]

ㄴㄷ… 아는 언니 본가에서 강아지 고양이 키우는데 애기 한 마리 아파서 수술 시키고 뭐 하고 하느라 천 만원 가까이 썼다는 거 이야기 듣고 나는 책임질 수 없다 판단해서 랜선이모 됨

[익인7]

나도 고양이가 갑자기 아파서(진짜 징조도 없었음 그냥 갑자기 열나고 담낭이었나 안 좋아진 거) 일이주 입원시켰는데 병원비만 N백 나옴 입원할 동안 고양이가 밥을 잘 못 먹어서 내가 매일매일 동물병원 출근하면서 아기 밥멕임 내가 주는 것만 먹어서ㅠㅠ

[익인8]

강아지도 키우기 진짜 힘들지만 나 일할 때 과장님이 고양이를 3마리 키우셨는데 고양이가 아플 때 케어하는 게 난이도 극상이더라 오늘내일 고비넘겨야 하는 순간도 너무 많고 보면서 나도 같이 슬펐던 적이 한두번이 아님 모든 동물들은 아플 순간을 생각하고 대비하면서 키울 결심 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