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캣츠아이(KATSEYE)와 엔하이픈(ENHYPEN)이 틱톡 연말 차트를 석권하며, 글로벌 숏폼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11일 하이브 레이블즈 측은 틱톡이 발표한 연말 결산 리포트 '이어 인 뮤직(Year in Music)'을 인용, 캣츠아이와 엔하이픈이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 부문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과는 테일러 스위프트, 배드 버니 등 팝스타들을 제치고 거둔 성과로, K팝 시스템의 저력을 실감케 한다. 캣츠아이는 조회 수 300억 회, 콘텐츠 생성 1200만 건으로 전체 1위에 올랐으며, 엔하이픈은 조회 수 42억 회를 상회하며 2년 연속 K팝 보이그룹 최고 순위를 수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하이브의 숏폼 전략과 맞물려, 이들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글로벌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놀이 포인트'로 소비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아티스트의 챌린지뿐만 아니라, 음원 자체가 대중의 자발적인 2차 창작과 밈(Meme) 생성을 유도하는 매개체로 활용되면서, 이것이 곧 빌보드 차트 진입(캣츠아이) 및 피지컬 앨범 판매(엔하이픈) 등 실질적 성과로 직결되는 폭발력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한편 캣츠아이는 내년 '제68회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 후보로서 글로벌 프로모션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엔하이픈은 최근 월드투어를 통해 확인된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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