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이미지는 옅은 노란색 배경 위에 파스텔 톤의 일러스트가 자리한 형태다. 중앙에는 분홍빛과 하늘빛이 뒤섞인 길이 흘러가듯 펼쳐져 있고, 그 위로 은은한 조명을 비추는 스탠드들이 줄지어 서 있다. 조명 갓은 초록과 빨강이 어우러진 패턴으로 장식돼 겨울 축제를 연상시켰고, 위쪽에는 방울 모양과 전구 모양의 조명이 공중에 매달려 따뜻한 빛을 상상하게 했다.
일러스트 하단에는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소녀와 커다란 곰 인형이 나란히 서 있다. 소녀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묘사된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흰색 부츠를 신고 있으며, 옆에 선 곰은 두툼한 실루엣과 짧은 팔다리, 초록색 머플러로 귀여움을 더했다. 두 존재가 서로를 바라보며 서 있는 장면은, 마치 한겨울 밤 누군가의 비밀스러운 소원을 나누는 장면처럼 포근한 정서를 자아냈다.
이미지 상단에는 부드럽게 물결치는 노란 글씨로 “Wish To Wish YOONA”라는 제목이 적혀 있다. 글자 주변에는 별 모양과 작은 장식들이 흩어져 있어, 눈처럼 떨어지는 소원 조각을 연상하게 했다. 전반적으로 붉은빛과 노란빛이 뒤섞인 배경은 벽난로 앞의 온기를 떠올리게 했고, 자연스럽게 연말과 겨울 시즌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임윤아는 글을 통해 싱글 “Wish to Wish” 발매 일정을 함께 전했다. 2025년 12월 19일 오후 6시로 명시된 날짜와 시간은, 연말에 맞춰 듣기 좋은 겨울 송을 예고하는 듯했다. 제목에 반복된 ‘Wish’라는 단어는 이미지 속 소녀와 곰 인형이 품은 작은 소망을 음악으로 풀어낼 것이라는 상상을 불러일으켰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게 이어졌다. 댓글 창에는 “연말에 딱 어울리는 선물 같다”, “그림만 봐도 노래가 따뜻할 것 같다”, “겨울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아 기대된다”라는 응원이 줄을 이었다. 일부 팬들은 일러스트 속 소녀와 곰 인형을 보며 “임윤아의 순수한 감성이 그대로 담긴 것 같다”고 해석하며 노래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번 이미지는 화려한 퍼포먼스나 강렬한 콘셉트 대신, 손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부드러운 질감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임윤아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소녀와 곰 인형이 조용히 서 있는 장면은, 지금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온 임윤아가 연말에는 한층 포근한 정서를 음악으로 건넬 것임을 암시하는 장면처럼 다가왔다. 겨울 밤을 밝힐 싱글 “Wish to Wish”가 어떤 이야기와 멜로디로 완성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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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 눈썹 화면에서 다 날라가는건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