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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신세계가 공연기획업 관련 상표권을 새롭게 출원하면서 신사업 채비를 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인 문서윤씨(활동명 '애니')가 현재 K팝 가수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세계가 향후 공연 관련 사업에 진출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최근 '엑스칼라(XSCALA)' 상표권을 출원했다.
지정 상품에는 ▲가수공연업 ▲공연기획업 ▲라이브 음악 공연업 ▲공연행사업 ▲공연예술시설 임대업 ▲연예오락 형태의 팬클럽서비스업 ▲연예오락·스포츠 및 문화 행사용 티켓예약업 등이 포함됐다.
문서윤씨(애니)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활동 영역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이에 신세계가 관련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신사업으로 여행업을 시작했다.
지난 8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여행 상품을 기획,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VIA SHINSEGAE)'를 론칭했다.
비아신세계는 고객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달 오프라인 상담 창구 '트래블컨시어지'를 신설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문서윤씨(애니)가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신세계의 공연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문서윤씨는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로 지난 6월 데뷔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SALOMON)', 국내 뷰티 브랜드 '클리오(CLIO)' 등 신세계그룹에 속하지 않은 브랜드의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출원은 상표권 선점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현재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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