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요즘 중고딩들은 집이 어느 정도 여유있지 않아?

그냥 분위기가 이렇게 되어버린 건가.. 나때는 반에 에어팟 있는 애들 5명도 안됐고 아이패드 있으면 개부자였는데 요즘엔 다 디폴트로 가지고 있음.. 난 수능 끝나고 알바해서 내 돈으로 아이패드 샀는데 우리 집안 형편에 지금 고딩이었으면 박탈감 들었을듯

[익인1]

우리에게 핸드폰이 그들에겐 아이패드인거지 뭐

[익인1]

걍 흐름에 따라 바뀌는 거 같음

[익인2]

ㅇㅇ 동생 친구들 보니까 그래보임

[익인2]

근데 그래서 우리집도 형편 안되는데 할부로 아이패드 사줬음

[글쓴이]

하긴 내 동생이 06이고 나랑 5살 차이나는데 나도 대딩때 알바비로 동생 에어팟프로 사줌 난 유선이 좋아서 한 번도 살 생각 안해봤는데 친구들 중에 딱 자기만 없다고 해서.. 그 동생이 이제 언니한테 맛있는거 많이 사주는 어른이 됨ㅎ..

[익인2]

사이 좋네ㅎㅎ 그리고 진짜 자기만 없다 하면 부모들도 안 사주기가 어려워서

[글쓴이]

마자 그래서 부모님한텐 말 안하더라.. 나랑 걸스나잇 하다가 흘려말한거 내가 속상해서 사줌ㅜ

[익인3]

형편 안되도 다 사줘서 그런 거임

[익인5]

22 여유 없어도 요즘엔 저게 디폴트이니까 무리 해서라도 사주는거.. 시대가 달라졌어 ㅠ 요샌 해줘야 할 게 많은 거 같음

[익인4]

여유가 있는게 아니라 여유가 없어도 사줘야하는 분위기고 그래서 애를 안 낳는거임

[익인6]

2222222

[익인7]

그냥 디폴트임 윗댓말처럼 우리한테 스마트폰 같은 거지

[익인7]

쓰니네 동네가 좀 사는 동네면 진짜 여유있어서 사준 거도 있을 거고 아니면 시대가 다른 거임

[글쓴이]

여유있는 동네 아니여서 신기한거야쿠ㅜ 서울 하위권 동네인데 반에 에어팟 없는 애가 손에 꼽는대

[익인8]

나되게 큰조카있는데 여유가 없어도 브랜드옷에 아이폰 아이패드 기본이더라 용돈도 많고 근데 언니네가 그렇게 잘사는집이 아님

[삭제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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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이패드가 사회초년생 월급의 절반 수준인데 없으면 안되는 휴대폰 같은 것도 아니고 여유없으면 못사는게 맞지 이거 공감 못하면 그냥 익인이가 여유있는 집에서 자란거여..

[익인10]

안되도 억지로 사주는거임 안그럼 자기자식이 무시당하니까 못사는거 티내면 따돌림

[익인11]

우리때는 imf 끝난지 얼마 안됐을때니까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었고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화 됐지

[익인11]

글고 세대 자체가 부모 세대가 다 잘 살아서 자식들한테 물려주는 시기라..
우린 조부모들이 전쟁세대라서 물려받을것도 없었고 부모 세대들 각자도생으로 살아남은거라 힘들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