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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보이 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새 앨범의 타이틀곡‘RED (Beggin’)’을 통해1960년대 미국 밴드 더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의 명곡‘Beggin’’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베리베리(VERIVERY)가 지난 12월 1일 발매한 네 번째 싱글 앨범‘Lost and Found(로스트 앤 파운드)’의 타이틀곡인 ‘RED (Beggin’)’은 ‘인터폴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곡으로, ‘간절히 바라거나 간청하는’ 의미를 담은 원곡 ‘Beggin’’의 킬링 파트를 인용해 베리베리(VERIVERY)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베리베리(VERIVERY)는 브레이크 비트에 강렬한 베이스와 긴장감 넘치는 스트링을 더해 원곡 고유의 정서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면서도, 리메이크 버전에 익숙한 숏폼 세대의 트렌드까지 아우르는 신선한 시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리베리(VERIVERY)의 ‘RED (Beggin’)’이 공개된 이후 더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가 1967년에 발매한 원곡 ‘Beggin’’을 비롯해 노르웨이 밴드 매드콘(Madcon) 및 이탈리아 록 밴드 모네스킨이 리메이크한 버전이 국내와 일본의 음악 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재조명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매드콘(Madcon)이 2007년에 리메이크한 ‘Beggin’’은 발매 이후 2010년 국내에서 개봉돼 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미국 영화‘스텝 업 3D’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곡이다.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 물을 활용한 퍼포먼스에 매드콘 (Madcon)의 ‘Beggin’’이 사용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베리베리(VERIVERY) 리더 동헌 역시 ‘스텝 업3D’를 통해 ‘Beggin’’을 처음 접했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모네스킨이 부른 ‘Beggin’’은 2021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밴드가 우승한 이후 화제가 된 곡으로, 틱톡에서 700만 회의 음원 사용 횟수를 기록하고,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최고 13위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베리베리(VERIVERY)의 ‘RED (Beggin’)’이 공개되기 전까지 국내 유튜브나 소셜미디어 검색 상위에서도 원곡보다 더 많은 범위를 차지한 히트 리메이크 버전이다.
여기에 케이팝을 대표하는 그룹 베리베리(VERIVERY)를 통해 원곡과 리메이크 버전을 새롭게 접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베리베리(VERIVERY)의 팬들을 중심으로 ‘RED (Beggin’)’과 원곡을 비교해 소개하는 게시물이 확산되는 분위기 속 ‘명곡의 재발견’이라는 의미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베리베리(VERIVERY)는 이번 앨범의 주제인 한(恨)을 절절한 가사와 처연한 사운드로 담아낸 타이틀곡‘RED (Beggin’)’를 통해 원곡의 강렬함을 극대화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적 연결고리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리베리(VERIVERY)의 컴백 활동은 케이팝의 영향력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음악의 가치를 되새기고, 과거의 명곡과 현재의 트렌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베리베리(VERIVERY)가 만들어낼 앞으로의 음악적 시너지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한편, 베리베리(VERIVERY)는 13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타이틀곡 ‘RED (Beggin’)’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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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개잘생김 이번에도 개잘생기게 나오나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