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도쿄에 지진 났다고 그래서 엄마가 혼냄… ㅎ ㅠ

도쿄에 동생이 지금 좋아하는 돌이 가있나봐 그래서 나한테 지진 났다고 어떡하냐 괜찮을까 걱정된다 이러니까 엄마가 듣고 뭘 그런걸 걱정하냐고 니 대학이나 신경쓰라고 엄청 혼냄…….. 나만 뻘쭘 ;;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여담으로 자식들 대화에 부모님들 끼는 거 개싫음

[글쓴이]

근데 주방에서 다같이 있는데 나한테 달려와서 말한거라… 엄마도 당연히 들리지

[익인2]

듣는 건 쩔 수 없는데 끼는 게 싫음 우리 엄빠도 그래서 갈수록 말 없어짐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 ㅠ 동생도 이해 되고 엄마도 이해 되고...

[익인4]

그렇게 쿠사리주지않아도 되는데 ...;

[글쓴이]

그러게… 대학 때문에 심란한거 나도 아는데 너무 뭐라 하는듯 ㅠ

[익인4]

솔직히 동생 본인이 제일 심란할텐데....대학은..ㅋ.ㅋㅋ...

[익인5]

아 나도 이래서 부모님 앞에서 동생이랑 덕질얘기할때 눈치보임...

[익인6]

어머님왤케화남

[익인7]

예전엔 이런글 읽으면 엄마잘못같았는데 나도 나이먹어가니까 엄마 마음 알것같기돜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급 화내신건 잘못하셨지만 그마음은 이해감ㅋㅋㅋ

[익인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험생이면 엄마 말이 맞긴 함ㅋㅋㅋㅋ

[익인9]

수험생이면 한창 심란하고 예민할 시긴데 저런 기억 하나가 오래 간다구ㅜ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어머니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글쓴이]

맞아… 수시 1, 2지망 다 떨어져서 진짜 속상해하긴 했어 애써 딴생각하려고 하는것같은데 ㅠ 나는 가운데 끼어서 엄마한테도 쟤 왜 저러니 소리 듣고 동생은 기죽고

[익인10]

어머니 입장은 이해는 가는데 저 시기 때 그러면 진짜 상처임ㅜㅜ

[익인11]

어머니 마음도 이해는 가는데 부모님이 저러면 자식은 갈수록 부모 앞에서 사소한 일상 얘기 안 하게 되긴 함ㅋㅋㅋㅋ쿠ㅜㅜㅜㅜ

[익인12]

그럼 뭐 대학 걱정만 하라는 건가 ㅋㅋㅋ 이해되긴 하는데 그런 말도 굳이 싶긴 함

[익인13]

동생 입장도 이해가고 나이드니 엄마 입장도 이해감ㅋㅋㅋ 그 당시에 연예인이 일상에서 큰부분인데 엄마는 수험생이 연예인 걱정하는거 보면 속 뒤집어지실듯ㅋㅋㅋㅋ

[익인14]

엌ㅋㅋㅋㅋㅋ부모님입장도 이해됨ㅠㅠㅜ속에서 부글부글하실듯....

[익인15]

부모님 입장에선 답답할수있는데 결과 나올때까지 꼭 우울하고 기죽어있어야하나? 차라리 저런걸로 생각돌리는게 좋지ㅠ

[익인16]

글킨ㄹ함ㅋㅋㅋㅋㅋ

[익인17]

이미 시험봐서 신경써도 바뀔게 없는데... 타이밍이 안좋았다

[익인18]

입시는 이미 끝났고 결과도 이미 정해졌을텐데 왜ㅜㅜㅜ 한창 즐길 시기인데

[익인19]

사람이 어떻게 실용적인 대화만 한다구... 달라지는 건 기분 상하고 상처 받는 것밖에 없는데...ㅠ

[익인20]

지금 시기에 대학 신경 쓴다고 달라지는거도 없는디 ㅠ... 저럴수록 일상 얘기 엄마한테 안하게됨

[익인21]

아 진짜 싫다 대학 신경 쓴다고 뭐 바뀌는 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

[익인22]

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어머니 말씀 맞긴해ㅋ쿠ㅜㅜ 양쪽 다 이해감

[익인23]

양쪽 다 이해감..ㅠ 나도 어렸을땐 그런말 하는 부모님이 야속했는데 책임질게 많아지는 성인이 되고나선 미혼이여도 부모님을 이해하게됨

[익인24]

머쓱.. ㅋㅋㅋ ㅜ

[익인25]

어머님 왤케 화남… 그럼 뭐 대학 결과 나올 때까지 암울하게 있으라는 거야 뭐야 ㅠㅠ

[익인25]

우리 엄마도 내가 무슨 얘기만 하면 그게 너랑 뭔 상관이냐 니 앞길이나 신경 써라 이런 식으오 말해서 엄마랑 대화를 안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