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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하자면 처음엔 사실혼 관계인 할아버지(이하 한씨)가 빌런처럼 나옴.
어머니가 호프집 서빙 알바하는데 한씨가 와서 밥 달라길래 어머니는 밥을 내어줌.
그러다 둘이 눈이 맞아 같이 동거하게 됨. 6년 정도.
딸들 왈 : 어머니가 어느날 길몽을 꾸셨다. 꿈에서 외할머니가 나타나 그동안 고생했다며 안아주더라. 깨어나서 어머닌 한씨에게 로또를 사오라고 시켰다. 그리고 2장을 서로 나눠가졌는데 어머니 로또가 1등에 당첨되었다.(당시 1등 당첨금 13억)
당첨자는 한씨이며, 당첨금은 한씨가 어머니에게 이체를 함(증여).
부동산에게 부부 둘이 가서 8억짜리 빌라를 매입.(이후 16억원으로 뜀)
근데 한씨는 백년해로 할거 같으니 어머니 명의로 빌라를 구매.
이후 어머니가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심.(한씨가 죽였다거나 이런게 아님)
딸들 왈 : 한씨가 장례식장에서 너네와 어머니 인연은 여기까지인거야, 시체가 몇도에 녹아요? 불이 약하네 등의 망언을 남발 함. 장례 끝나고 어머니 집에 와보니 한씨가 어머니의 금목걸이, 도장 뚜껑, 통장 등을 다 챙겨 나감. 집도 엉망으로 해놓고 가더니 며칠 뒤에 유산 전문 변호사랑 같이 와서 로또 당첨금 내놓으라 주장. 딸들 2명에게 각자 소장을 날림. 술만 마시면 어머니랑 우리를 팼음
한씨 왈 : 금이나 통장을 가져나오긴 무슨. 딸들이 내쫒음. 그래서 옷이랑 폰만 들고 나와 집도 없이 전전하고 있음. 술 마시고 팬 적 없음. 오히려 딸들이 장례 이후 바로 어머니 통장에 8억 다 빼감.
제작진이 진짜가 싶어 다시 조사해보니 어머니 장례 이후 둘째 딸이 한달 동안 꾸준히 어머니 통장의 8억을 자신의 통장으로 옮김.
제작진이 8억의 행방을 묻자 그 돈은 이미 다 써버리고 없다고 함.
제작진이 8억을 다썼다고요? 어디다 쓰셨어요? 라고 물으니.....
둘째 딸이 술에 취해서 틱톡, 아프리카 등 비제이들에게 별풍 날리고, 게임도 좀 한다고 8억을 어머니 장례 후 한달도 안돼서 다썼다고 함.
문제는 상속 신고도 안하고 상속세도 안내고 8억을 그냥 다 써서 상속세 3억을 내야하는데 그 돈이 없음...
남은 빌라 압류해서 상속세 내야할 판이라고....
과연 누가 빌런인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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