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지후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새 앨범을 앞두고 베일에 싸인 스포일러 영상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미니 7집 ‘THE SIN : VANISH’ 발매를 앞둔 상황에서 공개된 짧은 영상 여섯 편이 컴백 콘셉트를 둘러싼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팀 공식 SNS를 통해 멤버별 숏폼 영상 6편을 연달아 게재했다. 내년 1월 16일 발매되는 미니 7집 ‘THE SIN : VANISH’와 연결된 힌트로 해석되는 영상들에는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상황극이 담겨 팬들의 해석 욕구를 자극했다.
![[정보/소식] "죄악의 서막을 깨우다”…엔하이픈, 'THE SIN : VANISH' 숏폼 상황극→컴백 열기 점화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12/17/7/548403dded96feaeb7001e7da1c9a0d8.jpg)
영상 속 정원은 “NO way, come back”이라고 외치는 제이의 목소리를 듣고 서둘러 그 방향으로 몸을 돌리며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희승은 젤리를 씹는 순간 튀어나온 날카로운 소리에 놀란 표정을 지어 반전 웃음을 더했다. 짧은 호흡 속에서도 두 멤버의 표정 연기와 리액션이 눈길을 끌었다.
정원과 제이크가 찰나의 순간 서로의 물건을 훔쳤다가 다시 화해하는 장면 위로는 “You’re such a good stealer”라는 자막이 더해졌다. 장난기 가득한 설정과 자막은 새 앨범의 키워드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지 호기심을 자극했고, 팬들은 도둑과 죄악 같은 이미지에 주목하며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선우의 영상에서는 시리얼을 먹는 숟가락 위로 ‘BGDC’라는 알파벳 모양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성훈과 니키는 잃어버린 섬의 위치를 두고 서로에게 되묻는 상황극을 펼치며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짧은 대화 속에서도 두 멤버가 보여준 호흡은 보는 재미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제이크는 카메라를 향해 “Sleep tight”라고 말하며 자기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고 이내 잠에 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은 담백하지만 여운이 남는 구도로 구성돼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각기 다른 상황극들이 한 세계관 안에서 어떤 의미로 연결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각 영상 속 엔하이픈의 유쾌한 매력이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다크한 세계관으로 사랑받아온 팀의 서사와 숏폼에 담긴 상징을 연결하려는 팬들의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매 앨범 독보적인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을 선보여온 엔하이픈이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다크 판타지 서사를 확장할지 기대가 모인다.
미니 7집 ‘THE SIN : VANISH’는 엔하이픈이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새 앨범은 ‘죄악’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시리즈의 서막으로 소개됐으며, 엔하이픈 앨범 서사의 배경인 ‘뱀파이어 사회’에서 죄악시되는 절대적 금기를 정면으로 다루는 작품이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도피를 선택한 뱀파이어 연인의 이야기가 이번 앨범에서 그려진다고 설명해 한층 짙어진 서사와 음악을 예고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월드투어 ‘WALK THE LINE’을 통해 글로벌 투어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미국 빌보드 박스 스코어 집계에 따르면 ‘WALK THE LINE’은 ‘2025년 가장 흥행한 K-팝 투어 10선’에서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투어 경쟁력을 보여줬다. 엔하이픈은 올 한 해 미국과 유럽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데 더해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이정표를 세웠고, 이러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1월 16일 발매되는 미니 7집 ‘THE SIN : VANISH’를 통해 또 한 번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 세계 각지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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