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이 불거진 지 12일 만에 직접 해명하고 사과했다. 입장 표명이 빠르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는 이 사안을 침묵으로 넘기지는 않았다.
이번 입장은 논란의 원인,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 그리고 이후의 선택까지 비교적 명확하게 담았다. 단순한 유감 표명이 아닌, 문제 인식과 책임을 전제로 한 설명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면피성 해명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물론 미국 투어를 마친 뒤에야 사과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늦장 대응’이라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 다만 갑작스러운 일정 중단이 추가적인 혼선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태의 무게를 인식한 판단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공존한다.
키는 늦었지만 설명했고, 사과했고, 멈췄다. 판단은 대중의 몫이지만, 이번 대응만 놓고 보면 그는 결코 책임을 회피하는 선택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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