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및 전문 링크 맨 밑에 있음*
◆ 박귀빈 : 그러면 사건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이게 아마 보도가 많이 되고 어떤 프로그램에서 영상을 통해서도 방송이 됐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 사건에 대해서는 아시겠지만 여전히 그런 걸 봐도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일단 첫 번째, 이게 수개월간 진행돼서 괴사가 일어났고 구더기도 몸에 생기고 부패가 됐다는 건데. 굉장히 큰 악취가 났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실제 거기 들어가셨던 소방관분이 '들어갔을 때 대변 냄새도 굉장히 심했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뭐라고 그랬냐, '부인의 상태 몰랐다'라고 했대요. 왜 이랬을까요? 모를 수가 없잖아요
◇ 배상훈 : 그렇죠. 조금 더 설명이 들어가면 의자에 거의 반은 누워 있는 상태인데 허벅지 뒤, 종아리 뒷살이 완전히 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녹았다고 하죠. 당연히 그건 부패 이상입니다. 부패 냄새가 굉장히 심하고, 더 충격적인 거는 온몸에 대변이 묻어 있었습니다. 본인이 움직이지 못하는데 대변을 누가 어떻게 묻혔을까요? 그게 되게 이상하지 않습니까? 피해자분은 의자에서 그대로 꼼짝도 못하게 그 상태로 학대당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본인이 몰랐다고 하는 것은 100%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 박귀빈 : 근데 남편이 이불 같은 걸 갈아줬대요. 그걸 갈아주고 이러는 과정에서 묻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 배상훈 : 그랬다고 하면 그 상태인 걸 몰랐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흔히 말하는 본인이 대변을 못 가리니까 그걸 갈아준다고 하면 그런 식으로 갈아줍니까? 기저귀를 갈아준다는 얘기잖아요. 그게 말이 앞뒤가 안 맞잖아요. 이 행위 자체를 본인은 갈았다고 하지만 갈아준 게 아니고. 이게 뭐냐 하면 뭔가를 먹어서 나온 게 아니라, 이 배에도 구멍이 있고 소화 상태가 안 되는 겁니다. 장기가 다 뚫어져서 흘러나오는 형태예요. 그런데 거기는 대변이 아니죠. 그럼 그 이전에 대변이 묻어 있었던 거예요. 이게 여러 차례 겹친 학대의 결과입니다.
◆ 박귀빈 : 근데 방치하고 거기에 폭행이나 외력도 가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영상을 보니까 갈비뼈도 부러져 있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 배상훈 : 1번 갈비뼈가 그렇게 쉽게 부러지는 게 아니거든요. 1번 갈비뼈가 부러져 있으니까 구속 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뭔가 벌어졌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 의자에 그대로 놓게 되는 어떤 행위를 했을 수 있다. 그게 초기에 대충 한 달 반 전, 본인이 쓴 메모에는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이렇게 쓴 것도 그런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거죠. 아래가 다 썩어가는 본인을 보면서 스스로 영혼이 무너져 내리거든요. 그걸 가해자는 본 거죠. 그게 반복됐다는 거예요.
◆ 박귀빈 : 그래서 그것이 동기가 되지 않았을까 이렇게 의심을 하시는 거고. 그렇다면 3개월 동안 그렇게 방치를 하다가 남편이 119엔 왜 신고를 했을까요?
◇ 배상훈 : 그 이유는 아마도 물을 한 40톤 썼다고 하는데, 한 사람이 쓰는 물의 양이 한 10톤이 맥시멈이라고 보면 이 10톤 보다 더 썼거든요?
◆ 박귀빈 : 수도 사용량 한 달에 40톤 이상 썼대요.
◇ 배상훈 : 그러니까요. 보통 한 사람이 보통 평균에 한 8에서 10톤을 쓰는데, 이렇게 두 배를 쓴 거거든요. 그건 뭐냐 하면 뭔가 행위를 한 것 같고. 그 행위를 지우기 위해서 뭔가를 했던 그 상황. 이건 돌아가신 분이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거든요. 그럼 그 남편이 뭔가 행위를 했는데 그 행위와 연관되는 거죠. 그 행위 끝에 결국은 죽게 된게 되고, 그럼 그것을 더 이상 감출 수 없기 때문에 자기가 119에 신고를 했어요. 이렇게 보는 게 맞죠
◆ 박귀빈 : 그 행위를 감출 수 없기 때문에 신고를 했다, 그걸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 배상훈 : 왜냐하면 거기서 발견되면 시신이고 살인이거든요. 그런데 119에 의해서 병원으로 가면은 아직 숨이 조금 붙어 있으면 어쨌든 소생술을 하고 그러면 살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지금의 수사 관행으로. 그래서 이것도 그대로 보기에는 중유기 치사가 된 거예요. 사실은 거기서 죽었죠. 거기서 돌아가신 게 맞습니다. 범행 현장에서 그런데 이 범인은 그거를 119를 통해서 했기 때문에 응급실로 가서... 이렇게 된 거죠. 맥시멈이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288540?sid=102
3줄요약
1. 와이프를 학대. 갈비뼈 골절 및 자상을 내고 거기에 분변을 묻혀 상처에 구더기 쓸게 한 뒤 의자에 방치함 (실제로 아내에게 먹인것도 액상과당, 달고나 등 당류뿐이었음)
2. 아내의 온 몸이 벌레에게 먹혀 썩어가는걸 지켜보다가 진짜로 죽기 전에야 살인죄 면하려고 119에 신고
3. 전문가는 네크로필리아 이상성욕 및 러스트 머더(쾌락적 살해) 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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