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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마지막 게스트 출연 장면은 아마도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쓸쓸한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유재석의 옆자리는 비어 있었고, 그 자리에는 조세호의 상징과도 같은 '자기백' 가방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유재석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조세호가 이번 일로 유퀴즈를 떠나게 됐다." 그리고 덧붙였다.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7년을 함께한 동생에게 건넨 이 말은 단순한 작별 인사가 아니었다. 공인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을 일깨우는, 형이자 선배로서의 묵직한 조언이었다.

조세호가 7년 만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 이유는 무겁다. 최근 불거진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 때문이다. 그가 지방의 조폭 핵심 인물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고가의 선물을 받고, 불법 사업을 홍보해 줬다는 내용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그동안 '유퀴즈'에서 보여준 그의 이미지는 '아기자기'였다. 명품을 좋아하지만 밉지 않은, 사람 좋은 웃음을 가진 친근한 캐릭터. 하지만 이번 의혹은 그 친근함이 사실은 위험한 인맥 관리의 결과물일 수 있다는 의심을 심어줬다. 조세호 측은 "단순 지인일 뿐"이라며 억울해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특히 10년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가 "부모 같은 형"이라며 소개했던 인물이 며칠 뒤 사기 혐의로 구속됐던 사건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이번 일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사람을 가려 사귀지 못하는 그의 안일한 태도가 반복된 결과가 아닌지 묻게 만든다.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해야 하는 '유퀴즈'에서, 검은 의혹을 받는 진행자가 게스트의 사연에 눈물 흘리는 모습은 더 이상 진정성을 갖기 힘들다.

물론 조세호가 '유퀴즈'에 남긴 족적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 2018년 길바닥에서 시민들을 만나던 시절, 그는 유재석의 짓궂은 장난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샌드백'이었고, 시민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훌륭한 윤활유였다. 유재석이 큰 그림을 그리면, 조세호는 그 빈틈을 재치 있게 채우며 지금의 '유퀴즈'를 함께 만들었다.

이제 '유퀴즈'는 유재석 단독 MC 체제라는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제작진은 급하게 후임을 구하는 대신 당분간 유재석의 '원톱'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조세호의 빈자리를 억지로 채우기보다, 프로그램의 본질인 '사람 이야기'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유재석 특유의 편안한 진행과 깊은 공감 능력은, 일대일 인터뷰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유재석이 조세호에게 남긴 "성찰의 시간"이라는 숙제는, 사실 우리 시대 모든 방송인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사는 이들에게 '누구를 만나고 어떻게 사느냐'는 결코 사생활의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

빈 의자에 남겨진 가방 하나. 그것은 방송인의 '진정성'이라는 것이 말로 꾸며낼 수 있는 게 아니라 삶의 태도에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뼈아픈 증거물이다. 7년 만에 찾아온 이 공백기가 조세호에게는 이름 앞의 화려한 수식어보다, 진짜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유재석이 홀로 내딛는 발걸음이 다시금 우리네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게 비추길 기대해 본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45/000037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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