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재난물이 아닌 sf영화라서 일단 처음부터 속아서 본 시청자들이 대다수이고
재난물은 정말 개연성 없이 갑자기 마른 하늘에 해일이 떨어지고
운석이 떨어져도 이해가 되는 장르지만
SF는 왜 이렇게 됐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뭐 때문에 그런 행위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이해가 분명히 필요하단 말이야 그래야 보는 사람들도
소재와 세계관에 쉽게 빠져드는건데
대홍수는 너무나 불친절하고 심지어 포장지를 재난물로 포장해서 팔았기 때문에
재난물 기대하고 본 시청자들에겐 더 불편하고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
이 간극을 좁히기 위한 장치들이 꼭 필요했는데 그런 장치들 없이
자인이란 아이 캐릭터 하나를 민폐 징징캐로 후반부까지 써버리니까
불친절함에 이해도 못하는 사람들이 분량도 많은 자인이 캐 때문에
징징거림을 계속 보고있어야 돼 이게 불호요소가 엄청 크다고 느낌
왜 어린아이 캐릭터를 저렇게 묘사했는가에 대한 이유가 뒤에 나온다고 해서
그게 무슨 큰 반전으로 깨달음 주는 것도 아니야

인스티즈앱
시어머니랑 친정어머니가 싸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