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노래 없을 정도로 거의 전곡 다 좋아해서 친구따라 갔는데 아니 라이브 뭐임... 콘서트 왜 유명한 거임...?
잘한다고 유명한 멤버 빼고는 다 음정나가고 도입부 제대로 못부르고 몇십몇백번 연습했을 부분을 너무 티나게 틀리고 불안불안해서 초중반에 집중 하나도 못함
라이브도 라이븐데 멘트 진짜.. 개노잼 멘트할 시간에 몇 곡 더 해달라고 싹싹 빌고싶었음 팬들 떼창은 왜이렇게 많이 시키는 거임 한두곡이 아니라 너무..너무많이부름
코디도 진심 띠용이었는데 친구 입에서 나오는 상스러운 소리 가만 들어보니까 코디는 항상 별로였구나.. 도대체 뭘 보려고 콘서트 가는 거임...?? 실물?
개큰기대하고 가서 그런가 공연 보러와준 사람들한테 되게 너무하다는 생각이 공연 중간 문득문득 들었음
물론 라이브 꼭 듣고 싶었던 노래랑 다른 부분들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음 팬들 떼창도 너무 길었을뿐이지 듣기는 좋았고
집에 돌아와서 콘서트 영상 다시 찾아보는데 항상 이렇진 않으니까 보러 가는 사람들이 있겠지 싶어서 다시 가보고 싶기도 하고 내 돈 주고 복불복 공연 보러 가고 싶지 않단 생각도 들고 .. 오프 다녀와서 심각해진 거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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