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아이들 재결합”…응답하라1988 OST→'혜화동'과 '걱정말아요 그대'

(톱스타뉴스 허윤석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흥행을 이끌었던 배우들이 다시 뭉친 OST가 발매된다. 응답하라 1988 10주년 OST Part 2가 더블 타이틀로 준비된 가운데, 쌍문동 아이들과 들개들이 참여해 드라마의 기억을 다시 불러낸다.  

응답하라 1988 10주년 OST Part 2와 관련해 스튜디오 마음C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혜화동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스튜디오 마음C는 혜화동 티저를 공개한 직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하며 OST에 쏠린 관심을 전했다.  

 

혜화동은 극 중 쌍문동 아이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류혜영,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이 함께 가창했다. 공개된 티저에는 쌍문동 골목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여덟 배우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류혜영, 혜리,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은 티저 영상에서 서로의 목소리를 주고받으며 화음을 쌓아 올렸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드라마 속 우정과 케미를 떠올리게 되고, 완곡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같은 날 공개되는 또 다른 타이틀곡은 들개들이 부른 걱정말아요 그대다. 들개들은 드라마 속에서 쌍문동 엄마들이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하기 위해 결성한 팀명으로,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이 함께한 조합이다. 제작진은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맞아 극 중 팀 구성을 그대로 소환해 의미를 더했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전인권의 원곡이 가진 따뜻한 정서를 바탕으로 했다. 여기에 어쿠스틱 나일론 기타 편곡이 더해져 한층 포근한 사운드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원곡 특유의 위로 감성과 더불어, 응답하라 1988의 감성까지 함께 녹여낸 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응답하라 1988 OST의 시그니처 곡 중 하나로 꼽히는 걱정말아요 그대는 기존 이적 버전과 또 다른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들개들이 나눠 부르는 담담한 솔로 파트에서 시작해 점차 떼창으로 이어지는 구성으로, 들개들만의 먹먹한 감성과 위로를 동시에 선사하는 트랙으로 완성됐다.  

특히 극 중에서 들개들은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하기 위해 팀을 결성했지만, 긴장을 풀겠다고 마신 술로 고주망태가 돼 예선에 나서지 못하는 웃픈 장면을 남겼다. 이번 응답하라 1988 10주년 기념 OST에서 들개들이 걱정말아요 그대를 공식 가창하며 당시의 아쉬움을 풀게 됐고,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하게 됐다.  

응답하라 1988 10주년 OST는 박보검이 선보인 매일 그대와로 포문을 열었다. 여기에 쌍문동 아이들이 함께한 혜화동과 들개들이 참여한 걱정말아요 그대가 연이어 발매를 예고하며 드라마의 여운을 차곡차곡 되새기고 있다.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직접 OST를 부르는 흐름 속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올겨울 시청자들이 마음속 쌍문동을 다시 꺼내 보고, 당시의 향수를 되살릴 수 있도록 돕는 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응답하라 1988 10주년 OST Part 2는 26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될 예정이며, 같은 날 피지컬 앨범은 주요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스튜디오 마음C는 혜화동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쌍문동 아이들과 들개들이 참여한 더블 타이틀곡의 완곡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알렸다. 또한 tvN 응답하라 1988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만든 OST 프로젝트는 10년 전 방송 당시의 열기와 정서를 현재로 옮겨오겠다는 취지로 기획됐고, 시청자들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새로 공개될 혜화동과 걱정말아요 그대 음원과 뮤직 콘텐츠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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