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주사이모'가 코미디언 박나래(40), 그룹 샤이니 키(김기범, 34), 입짧은햇님(김미경, 44)을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삭제했다.
2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주사이모'라 불리는 A씨는 자신의 카카오톡에 남긴 "분칠하는 것들과는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충고했었다"는 글을 지웠다.
'주사이모' A씨는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등 연예인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박나래 등이 A씨에게 링거·고주파 기기 등 불법 의료 시술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이 필요한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키, 입짧은햇님 등은 자택에서 치료를 받은 적은 있으나, A씨를 강남 병원에서 만나 당연히 의사라고 알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연예인들의 '거리두기' 후 '주사이모' A씨는 ""분칠하는 것들과는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충고했었다"라며 "내가 믿고 아끼는 사랑하는 동생들이라고 했는데 나만 XXX이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A씨가 이 글을 남긴 이후 가깝게 지냈던 연예인들의 배신감을 토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해당 글을 모두 삭제했다. 자신의 속내를 토로한 글이 화제가 되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는 A씨의 카카오톡에서는 해당 문구를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A씨는 "2014∼2019년 내몽고 의과대학 교수였던 거 맞다"라며 "단지 2019년 코로나로 인해 내몽고에 갈 수 없었고 코로나 경제난에 힘들었다는 것과 2021년 7월 과학기술대학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난 늦게 통보를 받았다"라고 자신이 의료인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키, 입짧은햇님 등 '주사이모'와 관련된 연예인들은 A씨를 의심의 여지없이 의사로 알았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주사이모' 사태를 시작한 박나래의 경우 "A씨는 의료인"이라며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동행했다"라고 밝혔으나, 이후에는 '주사이모'와 관련된 논란에 완전히 입을 다물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주사이모' A씨가 근무했던 곳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한 병원을 의료법·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팀을 배당해 수사 중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77/0000585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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