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에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나래가 첫 고소인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방송인 박나래는 지난 12월 19일 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비공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박나래에 대한 고소인 조사는 약 6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피고소인인 전 매니저 역시 다음 날인 지난 12월 20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로 박나래가 고소당한 사건은 아직 조사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나래 사태는 지난 12월 3일 전 매니저들이 그를 강남경찰서를 통해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전 매니저들은 서울 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1억 원 상당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어 박나래는 1인 기획사 미등록 의혹을 시작으로 불법 의료 행위 등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박나래 측은 12월 5일 "박나래 씨와 약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직원 두 명은 최근 당사를 퇴사했고, 당사는 이에 따라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퇴직금 수령 이후, 해당 직원들은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 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주장들을 추가하며 박나래 씨와 당사를 계속해서 압박했고, 이에 따른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 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며 "박나래 씨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 당사와 박나래 씨는 운영상 부족했던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며, 잘못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할 의도가 없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주장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는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후로도 논란이 계속되자 박나래는 12월 8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12월 16일엔 자신이 직접 등장한 영상을 통해 "현재 수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래서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내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차분히 절차에 맡겨 진행하도록 하겠다"면서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 측은 지난 12월 5일 공갈미수 혐의로 전 매니저들을 고소한데 이어 지난 12월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07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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