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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 데뷔를 꿈꾸지만 무대 위에 오르지 못한 '언더 씬'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은 국내 영화 '지하 아이돌'(감독 이수성, 배급 시네마 뉴원)이 국제 음악영화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영화 '지하 아이돌'(K-INDI IDOL)은 지난 6일 필리핀 라구나 산타마리아에서 열린 '2025 산타마리아 음악 영화제'에서 국제 장편 영화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영화제의 올해 주제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라(See What Others Can’t)'로, 제니퍼 말리와낭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해당 작품에 대해 "영화제의 주제를 가장 아름답고 진실하게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작품은 필리핀 산타마리아에서 상징적인 공간으로 알려진 오픈 에어 시네마 '143 서밋'에서 상영됐다.
'지하 아이돌'은 K-팝 인기가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시대 속에서 아이돌 그룹 데뷔를 꿈꾸는 '언더' 아티스트 그룹 '청공소년'(BZ-BOYS) 멤버들의 현실과 꿈을 담아낸 작품이다.
작품은 걸그룹 데뷔를 꿈꾸던 승현이 오디션에서 연속 탈락하고 결국 남자 아이돌 오디션에 남장을 한 채 지원하게 되는 데부터 시작된다. 뜻밖의 합격 소식을 받은 승현은 연습실로 향하지만 팀의 컨셉은 '지하 아이돌'로 예상치 못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승현은 상상과 다른 열악한 환경 속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팀 내에서 형성되는 묘한 관계 형성까지 다양한 갈등 상황을 직면하게 된다.
청공소년 멤버 역할은 배우 염승이, 최원호, 이하민, 정동환, 정승현이 맡았다.
작품은 지난 11월 20일 개봉했으며 현재 KT 지니 TV, SK Btv, LG 유플러스 TV 등 IPTV 플랫폼과 홈초이스, KT 스카이라이프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세계일보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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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흑백 이번 시즌은 왤케 조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