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때도 헤어지자고 말꺼낸건 민경이었지만
이미 상황적으로나 맘식은 행동들 다 내보인 건 유식이었고
그런 태도 낌새 변해놓고 상대방만 눈치보고 지치게 만들면서 말로는 모든게 애매모호하니 정확하게 끝을 말해주지도 않으니까... 아마 민경이 혼자 본인이 잘못하거나 부족한점이 있으면 그걸 고친다면 상대를 좀만 더 기다려주고 이해해준다면 다시 돌아오겠지 괜찮겠지 그런 느낌이였을듯
환연에서도 전반적으로 유식도 처음부터 진지하게 대화나누고 인정할 건 인정하고 솔직하게 말했어야하는 부분은 말그대로 널 그만큼 전처럼 좋아하지 않아서 내 마음이 식은거다 명확하게 표현을 했어야한다고 생각함
자꾸 핑계로 빙빙 돌리고 민경이를 위해서라고 말은 하는데 다른 이유를 억지로 찾아내서 합리화하고 그 과정에서 상대한테 상처 더 크게 주는것 같음 그러니까 민경이는 지금까지 본인한테 이유로 내보인 행동과 말들이 하나도 앞뒤가 안맞으니까 (미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등등)
현지한테 매사 허용되는 것들이 이전에 민경이한테는 하나하나 불가능을 외쳤다는 건 그만큼 마음의 크기가 딱 그정도였던 걸 인정해야함 그치만 그걸 직접 마주해봐야 완벽한 마침표가 찍혔을거임.. 사실상 여전히 희망고문인거지
그냥 내가 싫어진거지? 민경이가 직접 물어봤을때 여기에 ㅇㅇ 이런 확답 받고 끝냈어야 민경이도 첫이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유식이도 당장은 본인이 심했나싶어도 그게 건강한 이별방식이였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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