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 학부모가 평소에 가정폭력 심했고 아들한테는 엄청 함부로 욕하고 아동학대급으로 대하던 분이야.
가정방문 갔을때에도 그래도 내가 명색이 담임인데 내 앞에서도 자기 아들한테 쌍욕하고 막말하고 그랬어.
반면 딸(쌍둥이고 다른반) 같은 경우 그렇게 애지중지한다더라. 혹시나 딸도 같은 아동학대 같은거 당하지 않나 걱정되서 다른반 선생님께 여쭤봤는데 그분(학부모) 완전 천사라고 자기 딸 엄청 아끼는 딸바보 엄마라고 해서 아들. 딸 차별이 심한분이구나 생각만 했거든.
결국 어제 새벽 1시에 늦게 들어온 아들 훈육하다가 자기가 야구방망이로 맞았다고 나한테 전화해서 학교에서 어떻게 학생을 훈육하기에 자기 엄마 때리는 패륜아로 만들었냐고 항의전화 들어왔어..
일단 죄송합니다. 학교에서도 지도할께요 말씀드리긴 했는데 진짜 어떻게 해야해..? 나 내년에 근무지 발령 예정이라 일단 이 학생이랑 엄마 볼 일이 없긴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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