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와 그룹 뉴진스의 전속계약 분쟁이 뉴진스 완전체 불발로 이어졌다.
어도어는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라고 29일 다니엘의 퇴출을 공식 발표했다.
법원은 최근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계약 효력 유지 확인 소송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혜린, 해인은 어도어와 논의 끝에 소속사 복귀를 결정했고, 두 사람의 복귀 선언 후 민지, 하니, 다니엘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어도어 복귀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이후 어도어는 세 사람 및 멤버들의 가족들과 함께 오랜 대화를 이어오며 세 사람의 복귀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뉴진스 완전체 불발이었다. 하니는 남극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하니는 어도어에 복귀하기로 했고, 민지는 아직 어도어와 협의를 끝내지 못했다. 반면 다니엘은 어도어가 먼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사실상 팀에서 내쫓았다. 다니엘이 어도어와 뉴진스를 떠난 것이 아니라 어도어가 팀과 회사에서 퇴출시킨 것이다.
또한 어도어는 뉴진스의 전속계약 분쟁의 배후로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함께 다니엘의 가족 1인을 지목했다.
어도어는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니엘의 퇴출과 함께 어도어는 이날 다니엘에 대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도 접수하기로 했다.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된 다니엘의 귀책 사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다니엘의 경우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에 충분히 저촉될만한 분명한 사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과연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법조계에서는 뉴진스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금이 1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대표 변호사는 11월 유튜브 채널 '언더스탠딩: 세상의 모든 지식'에 출연해 이같이 예상했다.
어도어의 2024년 매출은 1111억 8000만 원에 달한다. 같은 해 영업 이익은 308억 5000만 원, 당기순이익은 239억 4000만 원이다. 직전 2년 월평균 매출액과 잔여 계약 기간을 곱해 산정하는 위약벌을 따지면 인당 1080억 원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어도어와의 계약 만료일이 2029년 7월 31일로, 계약 잔여일만 4년 6개월이 남아있기 때문.
또한 위약벌은 채무불이행에 대한 벌칙으로 손해배상금과는 별도로 청구될 수 있다. 다만 위약벌이 과다할 경우에는 법원이 감액할 수 있어 실제 금액은 이와는 다를 가능성이 있다.
어도어는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어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면서 결국 전속계약 분쟁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양측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고,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에 대해 설명할 시기와 방식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어도어는 "사안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하루 빨리 뉴진스가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77/0000586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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