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광수 기자] 간미연, 스테파니, 배다해가 ‘현역가왕3’에서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무대로 맞붙는다.
오늘(30일)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3’ 2회에서는 차지연과 솔지가 ‘올인정 10점’을 터트린 데 이어 또 한 번의 역대급 무대가 펼쳐진다.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급으로 불리는 세 사람은 새로운 도전 앞에서 혼신을 다한 무대로 현장을 압도한다.
먼저 1세대 원조 아이돌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은 “트롯 경력 1년 차”라며 트롯 신인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지난 9월 첫 트롯 앨범을 발매한 그는 “‘베이비복스가 죽지 않았다’를 보여주고 싶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무대 직후 마녀심사단의 돌발 ‘나이 질문’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늘이 내린 퍼포머’로 불리는 스테파니는 등장부터 폭발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무대 인사와 함께 다리를 찢는 퍼포먼스로 환호를 받은 그는 “아이돌 시절 일본 데뷔를 앞두고 부상으로 무대를 포기해야 했다”며 “이번엔 국가대표 퍼포머로 서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에도 “아쉽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무대 뒤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넬라 판타지아’로 유명한 크로스오버 가수 배다해는 사전 인터뷰에서 “16년째 같은 노래만 불러왔다”며 “색다른 무대를 하고 싶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용기를 내서 나왔다. 국가대표가 돼서 ‘넬라 뽕타지아’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감동의 무대를 준비했다.
제작진은 “간미연, 스테파니, 배다해가 각자의 한계를 넘어 진짜 음악인으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할 것”이라며 “이들이 차지연과 솔지의 ‘올인정’ 신화를 이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현역가왕3’ 2회는 오늘(30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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