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회피형인건 알고있었는데 같이놀면 재밌기도하고 둘다 게임 좋아해서 같이 겜 자주했거든
근데 어느순간부터 피하는게 느껴졌는데 내가 계속 같이하자고 질척대긴했어... 연락도 절대 먼저 안하길래 왜 내가 연락 안하면 안하냐구 혹시 막 자주 연락하는게 싫거나 불편한거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는데 그런거 없고 원래 먼저 연락 안한다 10년지기랑도 먼저 연락 안해 이래서 나는 아 그럼 내가 연락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음...
내가 눈치는 진짜 잘보거든? 근데 말을 좀 그대로 믿는 경향이있어 불편해하는게 보여서 물어보면 아니라고해서 아닌가보다 내가 더 잘해야징 이런거임 ㅜㅜ 얘는 대충 피하면 될줄알았는더 자꾸 해맑게 다시오니까 포기하고 불편해도 그냥 놀았대.. 나는 나랑 코드도 잘맞고 취미도 비슷해서 혼자 짱친인줄 안거야.. 거의도 아니고 진짜 매일 같이 게임하고 주말에는 만나서 놀고 그랬거든
긴가민가해서 가끔 물어봐도 본인은 아니라고해서 아닌줄알았는데 같이 겜하던 다른애가 말해줘서 알았음 그냥 들었다곤 안하고 불편해보여서 인연 여기까지 하자고 내가 먼저 말했어 고민도 안하는지 보자마자 칼답으로 그러자고 하더라 흡... 난 3일동안 고민하고 뭐라고 보내야 서로 상처 안받을까 고심해서 보냈는데 답장 10초안으로 오는거보고 너무 슬펐음
그정도로 싫었으면 말을 해주거나 손절 먼저 해주지 일주일전 일이긴한데 슬퍼서 일주일동안 밤마다 울었슨..
근데 어케 지내나 궁금해서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걔는 더 텐션이 좋아졌대...ㅜㅜ
진짜 칭구인줄알았는데 아직도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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