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내가 너무 예민한가?
내가 너무 예민한가?
같이 저녁 먹고 걔 자취방에서 자고 내일 해돋이 보러 가기로 했는데 저녁 먹다가 싸움
고깃집에 애기 있어서 내가 애기 귀엽다~ 하니까 애기 갖고 싶어? 이러는거임
그래서 언젠간? 이랬는데 여자들은 노산이면 힘드니까 난자를 얼려놓으래
나 스물 셋이거든..얘랑 그렇게 멀리까지 생각 안 해봄
그냥 장난인줄 알고 그래그래 하고 넘겼는데
갑자기 엄청 진지하게 노산을 하면 아이 지능이 낮아질 수 있다는거야
내가 그래서 뭔 소리야... 그랬는데
여자들이 다 늙어서 애를 낳으면 애가 망가진다고 늙어서 애를 낳으면 안된다면서
자궁도 나이를 먹는데 늙은 여자들 자궁은 능력치(?)가 떨어져서 쓸모가 없다, 너도 빨리 난자를 얼려놔야 된다 아님 자기랑 결혼을 빨리하자 하면서 낄낄거리는데
모르겠음 정확하게 불편한 포인트는 못 잡았는데 그냥 그 순간 걔가 그렇게 웃는 게 좀 불쾌하게 느껴져서
나 속이 안 좋다고 하고 밥 먹다가 중간에 나왔음
그러고 나서 걔가 계속 연락 오는 거 씹다가
나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내일 해돋이 못 보러 갈 것 같다 숙소 값은 물어주겠다고만 카톡 보냄
걔는 아직도 전화랑 카톡 오는 중이고 자기가 뭘 잘못했냐 너 미쳤냐고 계속 그럼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군건가 싶기도 한데 모르겠음... 그냥 걔가 웃는 그 순간에 갑자기 정이 떨어져서

인스티즈앱
허남준 멘탈 제대로 나갔구나 싶었던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