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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PD들이 방송국 로비로 나서는 사태가 발생했다. 드라마 라인업 편성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현업 PD들이 직접 피켓을 들고 항의에 나선 것이다. 이는 단순한 내부 불만 표출이 아니라, 제작 자율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알리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MBC 드라마 PD들이 방송국 로비로 나서는 사태가 발생했다. 드라마 라인업 편성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현업 PD들이 직접 피켓을 들고 항의에 나선 것이다. 이는 단순한 내부 불만 표출이 아니라, 제작 자율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알리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MBC 사옥 로비에서는 MBC 드라마 본부 PD들이 피켓을 들고 한 목소리로 회사를 규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작진이 공개적인 공간에서 집단 행동에 나서는 경우는 흔치 않았기 때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이는 드라마 본부 라인업 편성에 대한 타 부서의 개입을 우려한 움직임이다.
한 MBC 내부 관계자는 본지에 "회사에서 사규를 개정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그간 드라마 본부에게 편성에 대한 주체권이 있었는데 정책기획부의 관할 항목이 생겼다. 이로 인해 드라마 본부가 로비에서 시위를 했다. 시위 이후 사측과 노조가 이야기를 하며 다소 완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원인이나 문제가 해결된 것 같진 않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정책기획부의 영향력이 커지며 드라마 본부의 자율성이 침해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PD들이 직접 로비로 나선 상황. 이 관계자는 "회사는 드라마 제작에 있어 구조적으로 해외 판매 등 상업적으로 안정적인 작품을 하고 싶어한다. 그러다 보니까 작품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타 부서의 역량이 협조가 되면 좋겠냐는 것이 회사 입장이지만 실제로는 드라마 본부에 자율성이 배제되는 것이다. 드라마라는 것이 계산기로 두드려서 될 순 없다. 그런 지점에 대한 고려가 많이 되지 않는 것 같다"라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회사와 논의 끝에 문제시된 사규는 일부분 개정됐다. 다만 여전히 내부에서는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존재한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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